13세 남아가 2개월 전부터 반복되는 윗배 통증으로 병원에 왔다. 통증은 주로 식사를 거르거나 밤늦게 심해졌으며, 간단히 음식을 먹으면 일시적으로 호전되었다. 최근 2주 동안 통증의 빈도가 증가하여 잠에서 깨는 경우가 있었고 속쓰림과 메스꺼움도 간헐적으로 동반되었다. 구토와 설사는 없었다. 최근 수개월 동안 체중 증가가 거의 없었다. 혈압은 104/66 mmHg, 맥박은 88회/분, 호흡은 20회/분, 체온은 36.7℃이다. 신체검사에서 명치 부위에 경미한 압통이 있으나 반발통은 없고, 간과 지라는 만져지지 않는다. 다음 검사로 가장 적절한 것은?
[혈액검사]
• 혈색소: 10.9 g/dL (참고치 12.0–16.0 g/dL)
• 백혈구: 7,600/mm³ (참고치 4,000–10,000/mm³)
• 혈소판: 268,000/mm³ (참고치 150,000–400,000/mm³)
• C-반응단백질: 0.2 mg/dL (참고치 <0.5 mg/dL)
1복부 초음파
2식도위내시경✓ 정답
3식도조영술
4복부 컴퓨터단층촬영
5식도내압검사
해설
공복 및 야간에 심해지고 음식 섭취 후 완화되는 반복적인 명치 통증은 십이지장궤양을 시사합니다. 빈혈과 성장부진이 동반되어 있어 상부위장관의 기질적 질환을 확인하기 위한 식도위내시경이 가장 적절합니다.
핵심 해설
십이지장궤양은 명치 부위의 쓰리거나 타는 듯한 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공복이나 야간에 증상이 심해지고 음식 섭취 후 일시적으로 호전되는 양상이 특징적입니다.
이 환자는 2개월간 반복되는 공복 및 야간 명치 통증이 있고 최근 증상이 악화되었으며, 혈색소 감소와 성장부진까지 동반되어 단순 기능성 복통보다는 소화성궤양과 같은 기질적 질환을 우선 고려해야 합니다.
식도위내시경은 위와 십이지장 점막을 직접 관찰하여 궤양의 위치와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조직검사 및 H. pylori 감염에 대한 평가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정답 근거
• 공복 및 야간에 악화되는 명치 통증
• 음식 섭취 후 일시적 증상 호전
• 반복적이고 최근 악화된 증상
• 빈혈 및 성장부진 동반
• 소화성궤양이 의심되는 소아에서 상부위장관의 기질적 병변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식도위내시경이 적절함
아스피린 — 비선택적 COX-1 및 COX-2 억제제. 항혈소판 작용으로 심혈관 질환 2차 예방에 사용되지만, COX-1 억제를 통해 위장관 점막 보호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을 감소시켜 궤양 및 출혈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양성자 펌프 억제제 — 위 벽세포의 H+/K+ ATPase(양성자 펌프)를 비가역적으로 억제하여 강력하고 지속적인 위산 분비 억제 효과를 냅니다. NSAID/아스피린 유발 위궤양의 예방 및 치료 1차 선택약입니다.
NSAID 유발 위궤양 —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 또는 아스피린 복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위궤양. 주요 기전은 COX-1 억제에 의한 위점막 보호 프로스타글란딘 감소입니다. 고령, 궤양 병력, 동반 약제 복용이 위험 인자입니다.
H2 수용체 차단제 — 히스타민 H2 수용체를 경쟁적으로 차단하여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예: 라니티딘, 파모티딘). PPI보다 효과가 약하고 내약성이 생길 수 있어, NSAID/아스피린 궤양 예방에서는 2선 치료제로 간주됩니다.
점막 보호제 — 위점막에 직접 작용하여 방어 기능을 강화하는 약물(예: 미소프로스톨, 숙랄페이트). 미소프로스톨은 합성 프로스타글란딘 E1 유사체이지만, 설사 부작용이 흔하고 복용 횟수가 많아 예방 요법으로의 사용이 제한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