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여아가 3개월 전부터 반복되는 명치 통증과 속쓰림으로 병원에 왔다. 통증은 식후에 심해지는 경우가 많았으며 최근에는 쉽게 피로하고 어지러운 증상도 있다고 한다. 8개월 전 철결핍빈혈을 진단받아 경구 철분제를 복용하고 있으나 빈혈이 지속되고 있다. 혈압 108/66 mmHg, 맥박 82회/분, 호흡 17회/분, 체온 36.5℃이다. 명치부위에 경미한 압통이 있다. 상부위장관내시경검사에서 위 전정부에 약 7 mm 크기의 궤양이 관찰되었고, 요소날숨검사에서 양성 소견을 보였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적절한 치료는?
핵심 해설
이 환자는 낮은 혈색소와 평균적혈구용적, 낮은 혈청 철 및 페리틴, 증가된 총철결합능을 보여 철결핍빈혈에 합당합니다. 경구 철분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했음에도 빈혈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반복되는 명치 통증이 있고 상부위장관내시경검사에서 위궤양이 관찰되었으며 요소날숨검사가 양성이므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이 확인되었습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이 동반된 소화성 궤양은 제균치료의 적응증입니다. 제시된 치료 기준에 따르면 초치료로 양성자펌프억제제 + 클래리트로마이신 + 아목시실린으로 구성된 3제요법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은 철결핍빈혈과 연관될 수 있으며, 특히 철분 보충에도 철결핍빈혈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감염의 진단과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정답 근거
• 반복되는 명치 통증
• 상부위장관내시경검사 → 위궤양
• 요소날숨검사 양성 →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 철분제 복용에도 지속되는 철결핍빈혈
→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치료 필요
→ 양성자펌프억제제 + 클래리트로마이신 + 아목시실린
위절제술 — 위절제술(Gastrectomy)은 위암 등의 치료를 위해 위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절제하는 수술입니다. 이로 인해 위의 저장 및 분쇄 기능이 상실되어 덤핑 증후군, 영양 결핍, 빈혈 등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후기 덤핑 증후군 — 후기 덤핑 증후군(Late Dumping Syndrome)은 위 수술 후 식후 1~3시간에 발생하는 반응성 저혈당 증후군입니다. 고탄수화물 식사 후 소장으로의 급속한 유입으로 인한 과도한 인슐린 분비가 원인이며, 발한, 심계항진, 어지러움, 저혈당 증상이 나타납니다.
반응성 저혈당 — 반응성 저혈당(Reactive Hypoglycemia)은 식사, 특히 고당분 식사 후 2~4시간 사이에 발생하는 저혈당을 말합니다. 위장관 수술 후 발생하는 후기 덤핑 증후군이 대표적인 원인이지만, 기능성 원인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카보스 — 아카보스(Acarbose)는 알파-글루코시다아제 억제제로, 소장 상부에서 당의 분해 및 흡수를 지연시켜 식후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합니다. 후기 덤핑 증후군의 약물 치료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Roux-en-Y 위공장문합술 — Roux-en-Y 위공장문합술(Roux-en-Y Gastrojejunostomy)은 위절제술 후 소장과의 문합 방식 중 하나로, 덤핑 증후군 예방이나 치료를 위해 기존의 Billroth II 방식에서 변경할 수 있는 수술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