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직업병 및 환경보건학에서 중요한
크롬(Cr) 중독의 특징적인 증상과 노출 경로를 묻고 있습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비중격 천공(Nasal Septum Perforation)"은
Pathognomonic! 즉, 특정 원인을 강력하게 시사하는 징후입니다. 크롬, 특히
6가 크롬(Hexavalent Chromium, Cr(VI))은 강력한 산화제로 점막에 직접적인 자극과 괴사를 일으킵니다. 비강 내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중격의 연골과 점막이 손상되어 궁극적으로 구멍이 생깁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크롬 노출로 인한 비중격 천공은 거의 예외 없이
호흡기 흡입(Inhalation)을 통해 발생합니다. 이는 직업적 노출(예: 도금 작업, 용접(특히 스테인리스강), 크롬酸盐 제조, 가죽 무두질)에서 가장 흔한 경로입니다. 작업 중 발생하는
크롬 분진이나 에어로졸을 코로 흡입하면, 비강을 통과하는 공기 중의 크롬 입자가 비중격 점막에 직접 침착되고 축적되어 화학적 화상을 유발합니다. 이 과정에서 만성적인 염증, 궤양, 결국 천공으로 이어집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감별 포인트! ①번 피부 접촉: 6가 크롬은 피부 궤양이나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지만, 비중격 천공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지는 않습니다.
- ②번 소화기 흡수: 크롬을 삼킬 경우 위장관 점막 자극, 간/신장 손상 등을 일으킬 수 있으나, 비중격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 ④번 정맥 주사: 임상적으로 거의 관련이 없는 비현실적인 노출 경로입니다.
- ⑤번 점막 접촉: 호흡기 흡입의 결과로 비강 점막에 접촉이 발생하는 것이므로, 근본 원인인 '흡입'과 구분해야 합니다. 직접적인 액체 크롬이 코 점막에 닿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치료 알고리즘 (Treatment Algorithm): 일단 발생한 비중격 천공의 치료는 증상에 따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과
노출 중단입니다.
1.
노출 제거: 작업장 환경 개선(국소 배기 장치), 적절한 호흡용 보호구(방진 마스크) 착용.
2.
의학적 관리: 천공이 작고 무증상이면 경과 관찰. 출혈, 통증, 딱지 형성이 심하면 이비인후과적 수리(피판 성형술 등)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