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별 후 1년 이상(성인 기준) 지속되는 강렬한 슬픔, 고인에 대한 집착, 고인이 곁에 있는 듯한 감각(환각) 등은 DSM-5-TR에서 새롭게 추가된 지속성 복합 애도 장애(PGD)의 특징입니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사별 후 1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내 목소리가 들린다"는 환청과 일상생활 장애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핵심 포인트는 사별 후 12개월(성인 기준) 이상 지속되는 강렬한 슬픔과 기능 장애입니다.
지속성 복합 애도 장애(Prolonged Grief Disorder, PGD)는 DSM-5-TR(2022)에 새로 추가된 진단으로, 정상 애도 반응의 기간과 강도를 넘어서는 지속적이고 심각한 슬픔 반응을 특징으로 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고인에 대한 집착, 강렬한 갈망, 정체성 혼란, 사회적 위축, 그리고 Pathognomonic! 고인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감각(예: 목소리 듣기, 모습 보기) 등이 있습니다. 이 환자의 "아내 목소리가 들린다"는 증상은 PGD에서 흔히 보고되는 일시적이고 위협적이지 않은 환각으로, 감별 포인트! 조현병(Schizophrenia)의 기괴하고 지속적인 환각과는 구분됩니다.
감별 포인트! 정상 애도 반응(Normal bereavement)은 통상 6-12개월 이내에 점차 완화되며, 이처럼 장기간 일상 기능을 심각하게 저해하지는 않습니다. 주요 우울장애(MDD)는 우울감, 흥미 상실, 죄책감(자신에 대한) 등이 주를 이루며, 고인에 대한 집착보다는 전반적인 무가치감이 특징입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는 생명을 위협하는 외상 사건 후에 발생하며, 회피, 과각성, 재경험 증상이 주된 증상입니다. 단순 사별은 PTSD의 진단 기준에 일반적으로 해당되지 않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75세 남성, 사별 후 1년. 주 증상은 고인(아내)에 대한 강렬한 갈망, 아내 목소리 청각 환각, 사회적 위축 및 일상생활 장애.
진단적 접근: 1) 정신상태검사(MSE)를 통해 환각의 성질(일시적/지속적, 내용)과 우울/불안 증상을 평가. 2) 지속성 복합 애도 장애 척도(PG-13) 등을 활용한 구조화된 평가. 3) 우울증, 불안장애 등 동반 질환 감별.
치료 계획: 1차 치료는 정신치료(Psychotherapy), 특히 애도에 초점을 맞춘 인지행동치료(CBT) 또는 복잡성 애도 치료(Complicated Grief Therapy, CGT)가 권장됩니다. 약물 치료는 동반된 우울증이나 불안증상이 있을 경우 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를 고려할 수 있으나, PGD 자체에 대한 1차 약물은 아닙니다.
주의사항: 환자의 증상을 단순히 "조현병"으로 오진하여 불필요한 항정신병 약물을 처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PGD의 환각은 위협적이지 않고 고인과 관련된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