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의 약물 치료 알고리즘을 묻는 전형적인 문제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문제에서 '경증~중등도 알츠하이머병'이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의 핵심 병태생리는 대뇌 피질과 해마의
Pathognomonic! 병변인 아밀로이드반(Amyloid plaques)과 신경섬유덩어리(Neurofibrillary tangles)가 축적되면서, 특히 기저 전뇌(basal forebrain)의 콜린성 신경세포가 선택적으로 소실되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뇌의
아세틸콜린(Acetylcholine) 농도가 현저히 감소하고, 기억력, 판단력 등의 인지 기능이 저하됩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경증~중등도 알츠하이머병의
1차 표준 치료는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제(Acetylcholinesterase Inhibitors, AChE-I)입니다. 대표 약물로는
Donepezil,
Rivastigmine,
Galantamine이 있습니다. 이들의 작용 기전은 이름 그대로 아세틸콜린 분해효소를 억제하여 시냅스 간극의 아세틸콜린 농도를 높이고, 남아있는 콜린성 신경 전달을 증강시켜 인지 기능 저하 속도를 늦추는 것입니다. 증상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진행을 늦추는' 것이 치료 목표임을 기억하세요.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감별 포인트! ①번 NMDA 수용체 길항제 (Memantine): 이는 중등도~중증 알츠하이머병에서 AChE-I와 병용하거나 단독으로 사용하는 약물입니다. 글루타메이트 과활성에 의한 신경세포 독성을 막는 기전으로, 경증~중등도에서의 1차 선택지는 아닙니다.
- ②번 SSRI, ③번 Benzodiazepine, ⑤번 항정신병약물: 이들은 알츠하이머병의 핵심 인지 증상 치료제가 아닙니다. SSRI는 동반된 우울증, Benzodiazepine은 불안이나 수면 장애(단, 노인에서 낙상, 섬망 위험으로 매우 신중), 항정신병약물은 공격성이나 환각/망상과 같은 정신행동증상(BPSD)을 조절할 때 제한적으로 사용됩니다.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목적이 아니라는 점이 핵심 차이입니다.
치료 알고리즘 (Treatment Algorithm):
1.
진단: 임상평가, MMSE/MoCA 등 인지기능검사, 신경영상(CT/MRI)으로 타치매 감별.
2.
1차 치료 (경증~중등도): AChE 억제제 (Donepezil, Rivastigmine, Galantamine) 시작.
3.
병용/진행 후 치료 (중등도~중증): AChE 억제제에
Memantine (NMDA 길항제) 추가.
4.
비약물 치료: 인지재활, 규칙적인 운동, 사회적 활동 유지가 필수적입니다.
5.
동반 증상 관리: 우울증(SSRI), 정신행동증상(비약물적 접근 우선, 필요시 저용량 항정신병약물 단기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