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피로 증후군 환자가 "조금만 움직여도 며칠간 몸져눕는다"고 호소합니다. 이 환자의 1차 비약물적 치료로… | 마이메르시 MyMerci
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메르시 의대 내신 문제은행 [ 정신과 ] 문제집 보기
정신신체장애
문제

만성 피로 증후군 환자가 "조금만 움직여도 며칠간 몸져눕는다"고 호소합니다. 이 환자의 1차 비약물적 치료로 가장 적절한 것은?

해설
만성 피로 증후군(ME/CFS)의 핵심 관리 원칙은 활동·휴식 조절(Pacing)이다. 환자가 자신의 에너지 한계 안에서 활동하도록 하여 운동 후 불쾌감(PEM)을 예방하는 것이 목표이며, 증상을 밀어붙여 과제를 완수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 고정된 증분으로 활동량을 늘리는 점진적 운동 치료(GET)는 2021년 NICE 지침에서 권고에서 제외되었고, 인지행동치료(CBT)는 치료가 아닌 보조적 중재로만 제공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45세 여성이 반복되는 두통과 소화불량, 어지럼증으로 내원하였다. 증상은 6개월 전부터 시작되었으며, 남편의 사업 부도 이후 가계 부담이 커진 시기와 겹친다. 그…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메르시 의대 내신 문제은행 [ 정신과 ]19,000원 · 무료 체험 가능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만성 피로 증후군(Chronic Fatigue Syndrome, CFS)/근육통성 뇌척수염(Myalgic Encephalomyelitis, ME)의 핵심 증상인 운동 후 불쾌감(Post-exertional malaise, PEM)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최소한의 활동 후에도 증상이 악화되어 며칠간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며, 이 소견은 ME/CFS 진단에 필수적입니다.

관리의 기본 원칙: ME/CFS 관리의 목표는 완치가 아니라 증상 악화를 막고 남아 있는 기능을 보존하는 것입니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활동·휴식 조절(Pacing)입니다. 환자가 자신의 에너지 봉투(energy envelope) 안에서 활동하도록 하여, 활동이 PEM을 유발하는 지점을 넘지 않게 관리합니다.

핵심! 여기서 반드시 짚어야 할 원칙은 "증상을 밀어붙여 과제를 완수하게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컨디션이 좋은 날 무리해서 활동한 뒤 며칠을 앓아눕는 push-crash 순환이 이 질환의 전형적 악화 경로이며, 페이싱은 이 순환을 끊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정답 근거: 정답은 ③ 활동·휴식 조절(Pacing) 및 에너지 관리 교육입니다. 환자의 취약한 에너지 수준을 존중하면서 활동을 계획하고 배분하도록 돕는 접근이 1차 비약물적 관리에 해당합니다.

지침 변화 주의: 중요! 과거에는 점진적 운동 치료(GET)인지행동치료(CBT)가 1차 치료로 제시되었으나, 2021년 NICE 지침 개정에서 GET는 권고에서 제외되었습니다. 고정된 증분으로 활동량을 늘리는 프로그램은 ME/CFS 치료로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되었고, 미국 CDC 역시 관련 권고를 삭제했습니다. CBT는 완치 목적의 치료가 아니라 질환에 대처하도록 돕는 보조적 중재로만 위치가 조정되었습니다. 오래된 자료를 보고 GET를 정답으로 고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오답 분석:
혼동 주의!절대 안정(Bed rest): 급성 악화기의 휴식은 필요하지만, 장기간의 절대 안정은 근육 위축, 관절 강직, 기립성 불내성 악화를 초래해 기능을 더 떨어뜨립니다. 페이싱은 무조건적인 안정이 아니라 활동과 휴식의 배분이라는 점에서 구분됩니다.
혼동 주의!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 PEM을 직접 유발하는 대표적 요인으로, 증상을 심각하게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 기준의 운동 처방을 그대로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
정신분석(Psychoanalysis): ME/CFS는 생물학적 기반을 가진 복합 질환이며, 증상의 원인을 무의식적 갈등으로 환원하는 접근은 표준 관리 전략이 아닙니다.
광선 치료(Light therapy): 계절성 우울증의 치료법으로, ME/CFS의 1차 관리법으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연관 개념 정리: 코로나19 이후 롱 코비드(Long COVID) 환자 중 상당수가 ME/CFS 진단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보고되면서, PEM 평가와 페이싱 원칙의 중요성이 더 커졌습니다. 두 상태를 함께 묶어 출제될 수 있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32세 여성. 2년 전부터 설명되지 않는 극심한 피로, 집중력 저하, 인후통, 비회복성 수면(자고 나도 개운하지 않음)을 호소합니다. 최근 간단한 집안일을 마친 뒤 며칠 동안 침대에서 일어나기 힘들 정도로 증상이 악화되어 내원했습니다.

진단적 접근: 운동 후 불쾌감(PEM)의 존재가 진단의 중심 축입니다. 활동 후 증상 악화가 몇 시간에서 하루 이상 지연되어 나타나고 회복에 오래 걸리는지를 구체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동시에 갑상선 기능 저하증, 수면 무호흡증, 빈혈, 자가면역 질환, 주요우울장애 등 유사한 피로를 유발하는 질환을 감별합니다. 단순한 배제 진단이 아니라, 다른 원인을 확인하면서 특징적 증상 조합으로 진단하는 구조입니다.

관리 계획: 1. 교육 및 활동 조절(Pacing): 에너지를 한정된 예산처럼 다루는 개념을 설명하고, 활동 일지를 통해 자신의 한계 지점을 파악하도록 돕습니다. 컨디션이 좋은 날 무리하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2. 에너지 관리 전략: 활동을 짧게 나누어 배치하고 사이에 휴식을 넣기, 앉아서 할 수 있는 방식으로 과제 변경하기, 우선순위가 낮은 활동을 덜어내기 등을 함께 계획합니다.
3. 보조적 심리 지원: 만성 질환에 따른 스트레스와 상실감에 대처하도록 CBT를 제공할 수 있으나, 이는 질환을 낫게 하는 치료가 아니라 대처를 돕는 보조 수단임을 환자에게 분명히 설명해야 합니다.
4. 증상별 약물: 통증, 수면 장애, 기립성 불내성 등 개별 증상에 대한 대증적 접근을 고려합니다. ME/CFS 자체에 대한 확립된 치료 약물은 없습니다.

주의사항: 중요! 환자에게 "마음의 문제다", "의지로 극복하라"는 취지의 말은 절대 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고정된 증분으로 운동량을 늘리는 프로그램(GET)은 제공하지 않는 것이 현행 원칙입니다. 관리는 환자의 에너지 한계를 존중하며 협력적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국시 대비 포인트 "ME/CFS 문제에서 '절대 안정''고강도 운동'은 양극단의 대표 오답입니다. 정답은 그 사이의 '활동·휴식 조절(Pacing)'이라고 기억하세요. 한 가지 더, 과거 지침의 GET는 현재 권고에서 빠졌다는 점을 함께 외워 두면 오래된 자료로 만든 함정 선지를 피할 수 있습니다."
정신과 1,980 문제 · 로그인 없이 바로 볼 수 있어요

마이메르시로 국가고시 완벽 대비

기출문제와 상세 해설을 무료로. 내 약점을 분석하고 진도를 관리하며 더 똑똑하게 공부하세요.

무료로 시작하기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