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8세 남아. "목에 걸릴까 봐 고체 음식을 못 먹겠다"며 유동식만 고집. 체중은 동년배 백분위수 5% 미만, 피부는 창백하고 탈수 소견. 신체검사상 다른 기질적 이상 소견 없음. 발달력은 정상.
진단적 접근:
1. 면담: 체중/체형에 대한 인식, 섭취 회피의 정확한 이유(질식 공포), 과거의 실제 질식 경험 유무를 확인. 가족력(섭식장애, 불안장애) 평가.
2. 신체검사 및 검사실 검사: 영양 상태 평가(체중, 키, BMI), 빈혈, 전해질 이상, 내분비 기능 검사(갑상선 기능 등)로 기질적 원인 배제.
3. 감별 진단: 식도 협착, 위식도 역류병(GERD), 식도 이완불능증(Achalasia) 등 구조적/기능적 문제를 배제하기 위해 필요시 상부 위장관 조영술이나 내시경 검사 고려.
치료 계획:
1.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 CBT): ARFID의 일차 치료. 질식에 대한 왜곡된 믿음과 불안을 다루고, 점진적 노출 치료로 고형식에 대한 내성을 키움.
2. 영양 상담 및 지원: 영양사와 협력하여 안전하게 칼로리와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는 식단 계획.
3. 약물 치료: 동반된 불안이 심한 경우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를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나, 단독 치료는 아닙니다.
주의사항: "그냥 편식이야"라고 간과하면 심각한 성장 장애와 영양 실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드시 체계적인 평가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