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섭식 장애의 감별 진단을 묻는 핵심 문제입니다. 핵심은
"체중 증가에 대한 두려움"과 "신체상 왜곡"의 유무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환자는 저체중이지만,
신경성 식욕부진증(Anorexia Nervosa)의 핵심 진단 기준인 "체중 증가에 대한 강한 두려움"과 "체중이나 체형에 대한 왜곡된 인식"이
없습니다. 대신, 음식에 대한 흥미 부족이나 감각적 민감성(질감, 냄새) 때문에 섭취를 제한합니다. 이는
회피적/제한적 음식 섭취 장애(Avoidant/Restrictive Food Intake Disorder, ARFID)의 전형적인 양상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ARFID는 DSM-5에서 새로 분리된 진단으로, 주로 영유아기나 아동기에 시작되지만 성인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병태생리적으로는 음식에 대한 감각적 과민성, 섭취 후 불쾌한 경험(예: 구토, 질식)에 대한 공포, 또는 식욕/흥미 부족이 주요 동기입니다. 이는
감별 포인트! 신경성 식욕부진증의 심리적 동기(체형 왜곡, 체중 증가 공포)와 명확히 구분됩니다. 영양 결핍과 저체중은 결과일 뿐, 목적이 아닙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
신경성 식욕부진증, 제한형: 체중 증가 두려움과 신체상 왜곡이 필수 진단 기준입니다. 문제에서 명시적으로 이를 배제했으므로 오답입니다.
②
신경성 식욕부진증, 폭식/제거형: 역시 체중 증가 두려움이 전제되며, 주기적인 폭식이나 제거 행동(구토, 약물 남용)이 동반됩니다. 문제의 증상과 맞지 않습니다.
④
강박 장애 (OCD): 강박 사고와 행동이 중심이며, 음식 섭취 제한이 강박 행동의 일부일 수는 있지만, 저체중이나 영양 결핍이 주된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ARFID와는 다른 축의 장애입니다.
⑤
신체 증상 장애: 신체 증상에 대한 과도한 걱정이 특징이며, 특정 음식에 대한 감각적 회피보다는 질병에 대한 믿음과 관련이 있습니다.
핵심 알고리즘
저체중 + 섭취 제한 환자 접근법
1.
핵심 질문: "체중 증가를 두려워하나요? 자신의 몸이 뚱뚱하다고 생각하나요?" (신체상 왜곡 평가)
2.
Yes → 신경성 식욕부진증(Anorexia Nervosa) 의심. 제한형 vs 폭식/제거형 구분.
3.
No → "왜 먹지 않나요?" 동기 평가.
-
음식 흥미 부족/감각 과민/섭취 후 불쾌 경험 공포 → ARFID
-
다른 정신과적 증상(우울, 망상 등) 동반 → 해당 정신질환 평가
감별 진단 table
| 구분 | 신경성 식욕부진증 (AN) | 회피적/제한적 음식 섭취 장애 (ARFID) |
| 핵심 동기 | 체중 증가 두려움, 신체상 왜곡 | 음식에 대한 흥미 부족, 감각적 민감성, 섭취 후 불쾌 결과 공포 |
| 체형 인식 | 왜곡됨 (뚱뚱하다고 생각) | 일반적으로 정상 |
| 나이대 | 청소년기~청년기 | 주로 아동기 시작, 모든 연령 가능 |
| 치료 초점 | 인지행동치료(CBT), 신체상 교정, 체중 회복 | 감각 통합 치료, 노출 치료, 영양 교육 |
KMLE 족보 암기법
ARFID 기억법: "회피(Avoidant)는
Avoid
Fear of
Food
Itself,
Restrictive는
Really
Disinterested" (음식 자체에 대한 공포/흥미 부족). AN과의 차이는 "체중 두려움(Weight Fear) 유무"로 구분!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DSM-5(2013)에서
ARFID가 공식적으로 별도의 진단 범주로 분리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영유아기 또는 초기 아동기의 섭식 장애" 등으로 불리거나 AN으로 오진되기도 했습니다. KMLE에서는 DSM-5 개정 이후 출제 빈도가 높아진 핵심 개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