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22세 여성, 신경성 폭식증 과거력 있음. 대량의 음식을 먹은 후 자극적 구토를 반복하던 중, 갑자기 선홍색 피를 토하고 찢어지는 듯한 흉통을 호소하여 응급실 내원.
진단적 접근:
1. 가장 먼저 할 검사 (First Step): 활력 징후(Vital Signs) 평가 및 대정맥로 확보. 출혈로 인한 쇼크 위험을 평가합니다.2. 확진 검사 (Confirmatory Test): 상부 위장관 내시경(Esophagogastroduodenoscopy, EGD). 출혈 부위를 직접 확인하고, 필요시 지혈 치료(클립, 주사 등)를 동시에 시행할 수 있습니다. 부르하버 증후군이 강력히 의심되면, 흉부 CT가 선행될 수 있습니다.
치료 계획:
- 말로리-바이스 열상: 대부분 보존적 치료(금식, 수액,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로 호전됩니다. 지속적 출혈 시 내시경적 지혈술 시행.- 부르하버 증후군: 응급 수술 적응증입니다. 식도 봉합술 및 배농이 필요하며, 조기 진단과 치료가 생존율을 결정합니다.
주의사항: 신경성 폭식증 환자는 전해질 불균형(저칼륨혈증, 대사성 알칼리증)이 동반되기 쉬우므로, 혈청 전해질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또한, 정신과적 치료를 병행해야 재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구토 후 혈토와 흉통'이 나오면 거의 말로리-바이스/부르하버로 가는 문제입니다. 둘 중 어느 쪽인지 구분하려면 '흉통의 심각도'와 '전신 상태'를 봐요. 찢어지는 듯한 극심한 통증에 쇼크 소견이 있으면 부르하버를 먼저 생각해야 해요. 내시경 전에 흉부 X선 한 장으로 종격동 기종을 확인하는 게 때로는 생명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