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신경성 폭식증(Bulimia Nervosa)의 약물 치료 알고리즘을 묻는 문제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신경성 폭식증은 반복적인 폭식(Binge eating)과 이에 대한 보상 행동(체중 증가 방지를 위한 자발적 구토, 약물 남용, 과도한 운동 등)이 특징인 섭식 장애입니다. 주요 치료 목표는 폭식과 제거 행동을 줄이고, 관련된 정신과적 증상(우울, 불안)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신경성 폭식증의 약물 치료에서 유일하게 FDA 승인을 받은 1차 약물은 고용량 Fluoxetine (SSRI)입니다. 기전은 세로토닌(Serotonin) 재흡수 억제를 통해 포만감을 증가시키고 충동 조절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울증 치료에는 20mg/day가 일반적이지만, 폭식증 치료에는 60mg/day의 고용량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에 기반합니다. 이는 폭식증의 병태생리가 단순한 우울증과는 다른 신경회로를 포함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감별 포인트! ②번 Lorazepam: 벤조디아제핀은 불안 완화에 사용되지만, 폭식증의 1차 치료제가 아닙니다. 오히려 의존성 및 진정 부작용 위험이 있어 권장되지 않습니다. 감별 포인트! ③번 Bupropion: 노르에피네프린-도파민 재흡수 억제제(NDRI)입니다. 우울증 치료에 쓰이지만, 폭식증 환자에서 경련(Seizure)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보고가 있어 금기사항에 가깝습니다. 절대 기억하세요! 감별 포인트! ④번 Olanzapine: 비정형 항정신병약(SGA)입니다. 이는 신경성 식욕부진증(Anorexia Nervosa)에서 체중 증가를 위해 오프라벨(off-label)로 사용될 수 있지만, 폭식증의 1차 치료제가 아닙니다. 대사 증후군 부작용이 큽니다. 감별 포인트! ⑤번 Lithium: 기분 안정제로 양극성 장애 치료에 사용됩니다. 폭식증 치료에 대한 확립된 근거가 없으며, 구토나 설사 시 전해질 불균형을 악화시킬 수 있어 적절하지 않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22세 여성 환자. 체중에 대한 과도한 염려와 함께, 주 3회 이상 통제 불가능한 폭식 후 자발적 구토를 6개월간 반복합니다. 신체검사상 체질량지수(BMI)는 21.5kg/m²로 정상 범위입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1. 1차 약물 치료: Fluoxetine 60mg/day로 시작. 효과 평가는 4-6주 후에 합니다.
2. 심리 치료 병행: 약물 치료와 함께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 CBT)가 최고의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약물 단독보다 병합 치료가 우월합니다.
3. 추적 관찰: 체중, 폭식/구토 빈도, 우울/불안 점수, 그리고 Fluoxetine의 부작용(불면, 두통, 성기능 장애 등)을 모니터링합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 Fluoxetine은 CYP450 효소 억제제이므로, 다른 약물(예: Warfarin, 일부 항정신병약)과의 상호작용을 주의해야 합니다.
- Bupropion은 신경성 폭식증 환자에서 금기입니다.
- 환자가 심한 전해질 이상(저칼륨혈증)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혈액 검사가 필요합니다.
핵심 개념
신경성 폭식증 (Bulimia Nervosa) — 반복적인 폭식과 체중 증가 방지를 위한 부적절한 보상 행동(구토, 약물 남용, 단식 등)이 특징인 섭식 장애. 체중은 정상 또는 과체중일 수 있음.
Fluoxetine —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신경성 폭식증 치료를 위해 FDA 승인된 유일한 약물로, 우울증 치료 용량(20mg)보다 높은 60mg/day의 고용량이 사용됨.
인지행동치료 (Cognitive Behavioral Therapy, CBT) — 섭식 장애의 일차적 심리 치료법. 비합리적인 신체 이미지와 섭식 행동에 대한 인지를 변화시키고, 건강한 대처 기술을 훈련시키는 것을 목표로 함.
Bupropion 금기 — 노르에피네프린-도파민 재흡수 억제제(NDRI). 섭식 장애(특히 폭식증, 식욕부진증) 환자에서 경련 발작 위험을 현저히 증가시켜 사용이 금기됨.
신경성 식욕부진증 (Anorexia Nervosa) — 체중 증가에 대한 극심한 두려움, 왜곡된 신체 이미지, 저체중을 특징으로 하는 섭식 장애. 폭식/제거형과 제한형으로 나뉨. Fluoxetine은 체중이 회복된 후 우울증 치료에 사용될 수 있으나, 저체중 상태에서는 효과가 제한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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