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남성이 6개월간 일주일에 2회 통제 불가능한 폭식을 합니다. 폭식 시 죄책감을 느끼지만, 구토나 설사… | 마이메르시 MyMerci
섭식장애
문제

45세 남성이 6개월간 일주일에 2회 통제 불가능한 폭식을 합니다. 폭식 시 죄책감을 느끼지만, 구토나 설사약 복용 등 보상 행동은 전혀 하지 않습니다. 환자는 비만(BMI 31.0)입니다. 가장 의심되는 진단은?

해설
반복적인 '폭식'이 있으나, 이에 따르는 '보상 행동'(제거 행동)이 '없는' 것이 폭식장애(Binge Eating Disorder, BED)의 핵심입니다. (BN과의 감별점)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반복적인 폭식 행동이 있지만, 핵심 감별 포인트! 구토, 약물 남용, 과도한 운동 등 보상 행동(compensatory behavior)이 전혀 없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또한, 비만(BMI 31.0) 상태입니다. 신경성 폭식증(Bulimia Nervosa)은 폭식 후 반드시 부적절한 보상 행동이 동반되는 것이 진단 기준이므로, 이 환자에게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폭식장애(Binge Eating Disorder)가 가장 의심되는 진단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폭식장애는 DSM-5에서 별도의 진단 범주로 분리되었습니다. 핵심 진단 기준은 ① 통제력을 상실한 폭식 에피소드가 주당 1회 이상, 3개월 이상 지속되고, ② 폭식과 관련된 고통(죄책감, 우울감 등)이 있으며, ③ 보상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 환자의 증상(주 2회 폭식, 죄책감, 보상 행동 없음, 비만)은 이 기준에 정확히 부합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신경성 식욕부진증(Anorexia Nervosa): 체중 증가에 대한 극심한 두려움과 저체중이 핵심입니다. 이 환자는 비만 상태이므로 배제됩니다.
신경성 폭식증(Bulimia Nervosa): 폭식 후 반드시 부적절한 보상 행동(자기 유발 구토, 이뇨제/하제 남용, 단식, 과도한 운동)이 따라야 합니다. 문제에서 명시적으로 "보상 행동은 전혀 하지 않습니다"라고 했으므로 오답입니다.
신체 증상 장애(Somatic Symptom Disorder): 신체 증상에 대한 과도한 생각, 걱정, 시간/에너지 소모가 특징이며, 폭식 행동 자체는 핵심 증상이 아닙니다.
제2형 당뇨병(Type 2 Diabetes Mellitus): 당뇨병 자체가 폭식 행동을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며, 비만은 공존할 수 있는 위험 인자일 뿐입니다. 폭식의 원인을 설명하는 정신과적 진단이 필요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45세 남성, 주된 문제는 "통제 불가능한 폭식"입니다. 과거력 상 특이사항 없음. 신체검진: 비만(BMI 31.0).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정신과적 평가: 구조화된 면담을 통해 폭식의 빈도, 양, 통제력 상실감, 관련 정서(죄책감, 수치심), 보상 행동 유무를 확인합니다. 식사장애 검사(Eating Disorder Examination, EDE)가 도움이 됩니다.
2. 동반 질환 평가: 폭식장애는 우울장애, 불안장애, 물질 사용 장애와 높은 동반율을 보입니다. 선별 검사가 필요합니다.
3. 신체적 합병증 평가: 비모와 관련된 대사 증후군(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전단계) 검사를 시행합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 1차 치료: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 CBT)가 가장 근거 기반 치료로 권장됩니다. 식사 패턴 정상화, 폭식 유발 상황 인지 및 대처 기술 훈련에 초점을 맞춥니다.
- 약물 치료: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인 플루옥세틴(Fluoxetine)이 FDA 승인을 받았습니다. 리슈크세틴(Lisdexamfetamine)도 승인된 약물입니다.
- 체중 관리: 폭식 증상이 조절된 후, 비만 치료(행동 수정, 영양 상담, 필요 시 약물)를 점진적으로 도입합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 체중 감량을 우선시하는 접근은 오히려 제한적 식사와 이에 따른 폭식 악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먼저 폭식 행동을 치료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 자살 사고 위험성을 항상 평가해야 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식사장애 문제는 DSM-5 기준을 깔끔하게 외우는 게 핵심이에요. '폭식 있음 + 보상 행동 있음 = 신경성 폭식증', '폭식 있음 + 보상 행동 없음 = 폭식장애', '극심한 체중 감소/두려움 = 신경성 식욕부진증' 이렇게 삼각 구도로 정리하세요. 환자가 비만이라는 단서도 폭식장애를 강력히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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