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증상 장애 환자가 "내 몸이 썩고 있다"고 '확신'하며, 의사의 정상 소견을 전혀 믿지 않습니다. 이 … | 마이메르시 MyMerci
신체증상 및 관련장애
문제

신체 증상 장애 환자가 "내 몸이 썩고 있다"고 '확신'하며, 의사의 정상 소견을 전혀 믿지 않습니다. 이 환자의 진단은?

해설
증상이나 믿음이 '망상' 수준으로 확고하여, 명백한 반대 증거(정상 검사)에도 전혀 교정되지 않는다면, 이는 신체 증상 장애나 질병 불안 장애가 아닌 망상 장애(신체형)로 진단해야 합니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의 핵심 증상은 "내 몸이 썩고 있다"는 고정된, 확고한 잘못된 믿음입니다. 의사의 정상 소견이라는 명백한 반대 증거에도 그 믿음이 전혀 흔들리지 않습니다. 이는 단순한 걱정이나 불안을 넘어 망상(Delusion)의 수준에 도달했음을 의미합니다.

진단 분석: 신체 증상 장애(Somatic symptom disorder)질병 불안 장애(Illness anxiety disorder)의 환자들은 검사 결과가 정상이라는 말을 듣고 일시적으로 안심할 수 있습니다. 불안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을 수는 있지만, 믿음 자체가 망상처럼 확고하지는 않죠. 반면, 이 환자처럼 "전혀 믿지 않는다"는 표현은 그 믿음이 교정 불가능한 망상임을 시사합니다. 이때, 그 망상의 내용이 신체 기능이나 모양에 관한 것이므로, 망상 장애, 신체형(Delusional disorder, somatic type)이 가장 적절한 진단입니다.

감별 포인트: 조현병(Schizophrenia)도 망상을 보일 수 있지만, 특징적인 환청, 와해된 언어, 음성 증상 등 다른 증상이 동반됩니다. 문제에 다른 조현병 증상이 언급되지 않았으므로, 단독 신체 망상만 있는 망상 장애가 더 적합합니다. 신체 이형 장애(BDD)는 외모의 사소하거나 상상된 결함에 대한 과도한 집중이 특징이며, 망상 수준에 이를 수도 있지만(망상성 BDD), 그 내용이 주로 '못생겼다'는 것이지 '썩고 있다'는 신체 내부의 병리적 과정에 대한 믿음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50대 남성, "제 피부 밑에서 벌레가 기어다니고, 내부 장기가 썩어가고 있다"고 주장. 피부과, 내과 등 여러 병원에서 정밀 검사(혈액 검사, 영상 검사)를 받았으나 모든 결과가 정상. 의사가 "아무 이상 없습니다"라고 말할 때마다 화를 내며 "의사들이 진실을 숨긴다"고 비난.

진단적 접근: 1) 철저한 신체 검진 및 필요한 검사를 통해 실제 신체 질환을 배제합니다. 2) 정신상태 검사(Mental Status Examination)에서 망상의 존재, 조현병의 다른 증상(환청, 와해된 사고 등) 유무를 평가합니다. 3) 망상의 내용이 신체에 국한되어 있고, 기능 장애가 망상과 관련된 행동에만 국한된다면 망상 장애(신체형)로 진단합니다.

치료 계획: 1차 치료는 항정신병 약물(Antipsychotics)입니다. 망상 장애는 환자의 병식(병에 대한 인식)이 매우 낮아 치료 동의를 얻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신뢰 관계를 형성한 후, 불안이나 우울 증상 완화를 목표로 약물 치료를 제안하는 접근법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정신 치료로는 인지 행동 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가 도움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환자의 망상을 직접적으로 반박하거나 논쟁하는 것은 치료 관계를 악화시킬 뿐입니다. "당신이 그렇게 느끼고 고통스러운 것 같아 안타깝다"고 공감하면서, 현재 느끼는 고통(불안, 우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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