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간호사가 복통과 발열을 호소하며 반복적으로 입원합니다. 검사상 특별한 소견이 없으나, 환자가 몰래 자… | 마이메르시 MyMerci
신체증상 및 관련장애
문제

30세 간호사가 복통과 발열을 호소하며 반복적으로 입원합니다. 검사상 특별한 소견이 없으나, 환자가 몰래 자신의 대변을 혈관에 주입하여 패혈증을 유발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외부적 이득 없이 '환자 역할' 자체를 원합니다. 가장 의심되는 진단은?

해설
인위성 장애(뮌하우젠 증후군)는 '환자 역할'을 하고자 하는 심리적 욕구 때문에, 의식적으로 증상을 만들거나 유발하는(예: 물질 주입) 것입니다. 꾀병과 달리 명백한 외부적 이득이 없습니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증례는 인위성 장애(Factitious Disorder)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핵심 포인트는 의식적으로 증상을 만들거나 유발하지만, 외부적 이득(돈, 휴가, 약물 등) 없이 '환자 역할' 자체를 원한다는 점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환자는 간호사(의료 지식 보유)이며, 복통과 발열을 호소하며 반복 입원합니다. 결정적으로, Pathognomonic! 자신의 대변을 혈관에 주입하여 패혈증을 유발한 행동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명백한 의도적 증상 유발 행위입니다. "외부적 이득 없이 '환자 역할' 자체를 원한다"는 문장이 진단의 결정적 단서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인위성 장애는 주로 심리적 기전으로 설명됩니다. 환자는 아픈 사람(sick role)이 됨으로써 얻는 관심, 돌봄, 의존성, 그리고 때로는 의료 시스템을 조종하는 데서 오는 심리적 만족감을 추구합니다. 이는 무의식적인 충동보다는 의식적이고 계획적인 행동이 특징입니다. DSM-5에서는 타인에게 부과하는 유형(대리 인위성 장애)과 자신에게 부과하는 유형으로 나뉘며, 이 사례는 후자에 해당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감별 포인트! 꾀병(Malingering): 외부적 이득(보험금, 병역 면제, 약물 등)이 명백한 동기입니다. 이 사례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전환 장애(Conversion Disorder): 심리적 갈등이 무의식적으로 운동/감각 기능의 손실(마비, 실명 등)로 '전환'되는 것입니다. 의식적인 증상 조작이 없습니다.
신체 증상 장애(Somatic Symptom Disorder): 실제로 존재하는 신체 증상에 대한 과도한 걱정과 불안이 주 특징입니다. 증상을 고의로 만들거나 유발하지 않습니다.
경계성 인격장애(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정서 조절 장애, 대인관계 불안정, 충동성, 자해 행동이 주 특징입니다. 자해는 주로 정서 조절을 위한 것이지, '환자 역할'을 얻기 위한 복잡한 의료적 사기 행위와는 맥락이 다릅니다.

치료 알고리즘 (Treatment Algorithm): 인위성 장애의 치료는 매우 어렵습니다. 직면(confrontation)은 오히려 관계를 악화시키거나 환자가 다른 병원으로 옮겨가게 할 수 있습니다. 1차 접근법은 해로운 검사/치료를 피하는 것입니다. 비판적이지 않은 태도로 접근하며, "당신의 증상이 우리가 이해하기 어렵다"고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신과 상담을 권유하지만, 환자가 거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30세 여성, 간호사. 주소(CC): 반복적인 복통 및 발열로 인한 입원. 과거력: 여러 병원 전전. 신체검진/검사: 패혈증 소견(발열, 백혈구 증가) 외 특별한 원인 소견 없음. 후에 자술: 자신의 대변을 정맥 주사하여 증상을 유발.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가장 먼저: 철저한 병력 청취와 신체 검진, 기존 기록 조회(다른 병원 이력).
2. 확진 검사: 명백한 증상 유발 행위의 객관적 증거 포착(예: CCTV, 주사기 발견, 검체 이상). 감별 포인트! 검사 결과와 임상 소견이 심하게 불일치할 때 의심해야 합니다.
3. 정신과 평가: 동반된 우울, 불안, 인격 장애 평가.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 1차 목표: 불필요한 침습적 검사와 치료를 최소화하여 환자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것.
- 접근법: 비대립적(non-confrontational) 접근. "당신의 증상이 우리를 당황스럽게 한다"며 공감을 표시.
- 약물: 명확한 약물 치료는 없으나, 동반된 우울/불안 장애가 있다면 치료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 절대 직면하여 비난하지 마세요. 이는 치료 관계를 완전히 파괴합니다.
- "당신은 꾀병을 부리고 있다"고 말하지 마세요.
- 불필요한 수술이나 고위험 검사를 시행하지 마세요.

레지던트 선배의 팁 "이 문제는 꾀병(Malingering)과 인위성 장애(Factitious Disorder)를 구분하는 국시 단골 손님이에요. 외부 이득 유무가 가장 큰 차이점! '의사 역할'을 하는 것은 회상장애(Ganser syndrome), '환자 역할'을 하는 것이 인위성 장애라고 외우세요. 간호사나 의료 종사자 직군에서 더 흔하게 나타난다는 점도 기억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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