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건강염려증(Hypochondriasis), 현재 진단 체계에서는
질병불안장애(Illness Anxiety Disorder)의 핵심 치료 기법을 묻고 있습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환자는 "신체 감각을 파국적으로 해석하는 패턴"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건강염려증의 핵심 병리로, 정상적인 신체 감각(예: 두근거림, 근육통)이나 경미한 증상을 심각한 질병(예: 심장마비, 암)의 징후로 과도하게 해석하는
인지적 왜곡(Cognitive Distortion)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건강염려증에 대한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 CBT)의 첫 번째 단계는 바로 이러한 왜곡된 사고 패턴을 환자와 함께 확인(
인지적 개념화(Cognitive Conceptualization))하는 것입니다. "파국적으로 해석하는 패턴을 확인해봅시다"라는 치료자의 발언은, 환자로 하여금 자신의 자동적 사고를 객관적으로 관찰하고 인식하도록 유도하는
인지 재구성(Cognitive Restructuring) 과정의 시작점입니다. 확인 이후에는 이러한 파국적 해석에 대한 증거와 반증거를 검토하고, 더 현실적이고 균형 잡힌 해석으로 대체하는 작업이 이어집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감별 포인트! ①번 노출 치료(Exposure Therapy): 건강염려증에서도 사용되지만, 주로 질병 관련 단서(예: 병원 프로그램 시청, 건강 검진 관련 글 읽기)에 대한 반응을 줄이기 위한 '반응 방지(Response Prevention)'와 결합된 형태로 진행됩니다. 본 문제는 치료의 초기 단계인 '인지 패턴 확인'을 묻고 있으므로 정답이 아닙니다.
- ③번 이완 훈련(Relaxation Training): 불안을 완화하는 보조 기법으로 유용하지만, 건강염려증의 근본 원인인 왜곡된 신념을 다루지는 않습니다.
- ④번 약물 치료(Pharmacotherapy):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등이 사용될 수 있지만, 이는 "심리 치료적 개입"의 내용이 아닙니다. 문제는 치료자의 "말"을 통한 개입을 묻고 있습니다.
- ⑤번 입원 치료(Hospitalization): 건강염려증 자체로는 입원 적응증이 되지 않습니다. 극도의 자살 위험이나 다른 정신과적 급성기가 동반되지 않는 한 필요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