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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 신경외과
문제

58세 남성이 6개월 전부터 서서히 진행하는 양측 손의 위약감과 근위축을 주소로 내원했다. 최근 3개월간 연하곤란과 구음장애가 발생했다. 신체검진에서 양측 수부 근위축, 근섬유속수축, 심부건반사 항진, Babinski 징후 양성 소견을 보인다. 근전도 검사는 아래와 같다. 위 환자의 진단은?

근전도: 광범위한 탈신경 전위(섬유자발전위, 양성예파), 운동단위전위의 진폭 증가 및 다상파, 신경전도검사 정상
해설
상위 및 하위 운동신경원 징후의 동시 출현, 진행성 경과, 광범위한 탈신경 소견은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의 전형적 특징이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ALS)의 전형적인 증례입니다. 핵심은 상위 운동신경원(Upper Motor Neuron, UMN) 징후하위 운동신경원(Lower Motor Neuron, LMN) 징후동시에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1. 하위 운동신경원(LMN) 징후: 양측 손의 위약감, 근위축, Pathognomonic!설하 근육의 근섬유속수축(Fasciculation)이 보입니다. 근전도에서도 '광범위한 탈신경 전위'는 LMN 손상을 확진합니다.
2. 상위 운동신경원(UMN) 징후: 심부건반사 항진과 Babinski 징후 양성은 명백한 UMN 손상 증거입니다.
3. 병변 부위: 연하곤란과 구음장애는 연수(Bulbar) 영역의 운동신경원이 침범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ALS에서 흔히 관찰되는 증상입니다.
4. 진행성: 6개월간 서서히 진행하는 경과는 퇴행성 질환의 특징입니다.
이 모든 소견을 종합하면, 뇌와 척수의 운동신경원이 선택적으로 퇴행하는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이 가장 타당한 진단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ALS는 대뇌 운동피질의 Betz 세포(UMN)와 척수 전각의 운동신경세포(LMN)가 모두 점진적으로 소실되는 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UMN 손상으로 인한 강직(Spasticity), 반사 항진과 LMN 손상으로 인한 위약, 위축, 섬유속수축이 공존하는 독특한 임상상을 보입니다. 근전도 소견(광범위한 탈신경, 운동단위전위의 진폭 증가)은 만성적인 재신경화 과정을 반영하며, 신경전도검사가 정상이라는 것은 감각신경과 운동신경의 축삭 자체는 손상되지 않았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병변이 운동신경원 세포체에 국한됨을 시사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감별 포인트!다발성 경화증(Multiple Sclerosis): UMN 징후는 흔하지만, LMN 징후(근위축, 섬유속수축)는 드뭅니다. 또한 감각 증상이나 시력 장애, 뇌 MRI에서 백질 병변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별 포인트!경추 척수병증(Cervical Myelopathy): 경추의 협착으로 인해 UMN 징후(하지의 강직, Babinski 양성)를 보일 수 있지만, LMN 징후는 해당 신경근(radiculopathy)이 침범된 부위(예: 상지)에만 국한됩니다. 이 환자처럼 광범위한 LMN 징후와 연하곤란을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감별 포인트!중증근무력증(Myasthenia Gravis): 근육의 피로성을 특징으로 하며, UMN/LMN 징후는 없습니다. 근전도에서 반복신경자극검사에 이상이 나타납니다.
감별 포인트!말초신경병증(Peripheral Neuropathy): 주로 LMN 징후만 보이며, 감각 이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경전도검사에서 비정상 소견을 보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58세 남성, 서서히 진행하는 양측 손의 위약/위축 → 연하곤란/구음장애 발생. 신체검진: UMN 징후(반사항진, Babinski) + LMN 징후(근위축, 섬유속수축) 공존.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가장 먼저 할 검사: 철저한 신경학적 검진으로 UMN/LMN 징후의 분포를 매핑. 2. 확진 검사: 근전도/신경전도검사(EMG/NCS). ALS에서는 EMG에서 2개 이상의 분절(뇌간, 경추, 흉추, 요추)에서 만성적/활성 탈신경 소견이 확인되어야 합니다. 신경전도는 정상. 3. 감별 진단을 위한 검사: 경추 MRI(경추 척수병증 배제), 항체 검사(중증근무력증 배제), 뇌 MRI(다발성 경화증 배제).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1. 약물 치료: 릴루졸(Riluzole)은 글루타메이트 길항제로, 생존 기간을 약 2-3개월 연장시키는 유일한 질병 수정 치료제입니다. 에다라본(Edaravone)은 산화스트레스 감소제로 일부 환자에서 기능 저하 속도를 늦춥니다. 2. 대증 치료: 연하곤란에 대한 경관영양, 호흡부전에 대한 무호흡기(NIV) 지원, 경직에 대한 근이완제, 물리치료 등 다학제적 접근이 필수입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 릴루졸은 간독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간기능 검사가 필요합니다. - 호흡근 약화는 생명을 위협하는 주요 합병증입니다. 최소 폐활량(FVC)이 50% 미만으로 떨어지면 무호흡기 사용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ALS 문제는 'UMN + LMN 징후 공존'이 출제 포인트의 99%입니다. '근위축(위축) + 반사항진'이라는 모순된 조합을 보이면 머릿속에 ALS 깃발을 꽂으세요. 연하곤란/구음장애는 뇌간(Bulbar) 시작형 ALS를 암시하는 중요한 단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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