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발작이 30분 이상 지속되는 간질 지속 상태(Status Epilepticus)입니다. 발작의 원인이 열성 경련인지, 뇌염/뇌수막염인지, 대사성 원인인지 아직 불분명하지만, 가장 우선적인 치료 목표는 발작을 즉시 멈추는 것입니다. 기도 확보(Airway)와 산소 공급 후, 정맥로 확보가 완료된 상황이므로, 다음 단계는 Benzodiazepine 정맥 주사입니다.
핵심! 간질 지속 상태 치료 알고리즘
1. 초기 안정화(0-5분): ABC, 산소, 혈당 측정.
2. 1차 약제(5-20분): 정맥용 Benzodiazepine (Lorazepam 또는 Diazepam). Lorazepam이 Diazepam보다 지속 시간이 길어 선호됩니다.
3. 2차 약제(20-40분): 발작이 지속되면 Fosphenytoin/Phenytoin, Valproate, 또는 Levetiracetam 정맥 주사.
4. 3차 약제(Refractory SE): Midazolam 지속 정맥 주사, Propofol, 또는 Pentobarbital 마취.
5. 지지 치료: 원인 치료, 뇌압 상승 조절(Mannitol 등).
이 환자는 1단계(초기 안정화)를 마친 상태이므로, 알고리즘에 따라 Lorazepam 정맥 주사가 가장 우선적입니다. 혈당 120 mg/dL로 정상이므로 포도당 투여는 필요 없습니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3세 남아, 급성 발병. 지속적 강직-간대 발작(30분), 의식 저하, 고열(39.0°C).진단적 접근: 발작 중단이 최우선. 동시에 발작 원인 탐색을 시작해야 합니다. 급성기 검사로 뇌척수액 검사(뇌수막염/뇌염 배제), 뇌파(EEG), 뇌영상(CT/MRI), 전해질, 감염 표지자 검사를 고려합니다. 고열과 연령을 고려하면 열성 경련 지속 상태나 감염성 뇌질환이 주요 감별 대상입니다.치료 계획: Lorazepam 정맥 주사(0.1 mg/kg, 최대 4mg) 후 발작 모니터링. 5-10분 내 반응 없으면 2차 약제(Fosphenytoin 등)로 진행.주의사항: Benzodiazepine은 호흡 억제와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기계 환기 준비가 필수입니다. Mannitol은 뇌압 상승 증거(뇌간 압박 징후, 동공 이상 등)가 있을 때 사용하며, 발작 자체를 멈추는 약물은 아닙니다.
간질 지속 상태 (Status Epilepticus) — 발작이 5분 이상 지속되거나, 발작 사이에 의식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고 반복적으로 발작이 일어나는 상태. 신경학적 응급 상황입니다.
Benzodiazepine — GABA-A 수용체에 작용하여 신경 억제를 강화하는 항경련제/항불안제. Lorazepam, Diazepam이 대표적이며, 간질 지속 상태의 1차 약제입니다.
Lorazepam — 정맥용 Benzodiazepine. Diazepam보다 지속 시간이 길고(12-24시간), 지방 조직 재분포가 적어 간질 지속 상태 초기 치료에서 선호됩니다.
Fosphenytoin / Phenytoin — 간질 지속 상태의 2차 약제. Sodium channel 차단제. Fosphenytoin이 Phenytoin보다 주사 부위 반응이 적고, 정맥 주사 속도가 더 빠릅니다.
열성 경련 (Febrile Seizure) — 6개월에서 5세 사이의 소아에서 열(보통 38°C 이상)과 연관되어 발생하는 발작. 뇌감염이나 대사 이상이 없는 경우를 말합니다. 지속되면 열성 경련 지속 상태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