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10세 남아, 반복적 편측 박동성 두통(월 2-3회, 2-4시간 지속) 및 구토, 양성 가족력, 정상 신경학적 검사.
진단적 접근: 이 증례는 전형적인 소아 편두통으로, 신경영상 검사(CT/MRI)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진단은 철저한 병력 청취와 신체검사로 가능합니다. "빨간 깃발(Red Flag)" 증상(신경학적 결손, 최악의 두통, 발병 후 지속적 악화, 새벽 각성 등)이 없기 때문입니다.
치료 계획:
1. 비약물 치료: 규칙적인 수면, 식사, 운동, 충분한 수분 섭취, 두통 유발 음식(초콜릿, 치즈, MSG 등) 회피를 교육합니다.
2. 급성기 치료: 통증 시작 시 빠르게 투약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1차 선택지는 이부프로펜(Ibuprofen)이나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입니다. 구토가 심해 경구 약물 복용이 어려우면 항구토제(메토클로프라미드 등)를 먼저 투여할 수 있습니다.
3. 예방 치료: 두통 빈도가 월 4회 이상이거나, 일상 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주는 경우 고려합니다. 소아에서 근거가 있는 약물은 프로프라놀롤(Propranolol), 토피라메이트(Topiramate) 등이 있습니다.
주의사항: 트립탄 계열(Triptans) 약물은 일반적으로 12세 미만 소아에 대한 승인은 제한적이지만, 일부는 사용 가능합니다. 과도한 진통제 사용은 약물과용 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