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5세 남아로,
30분간 지속되는 전신 경련으로 내원했으며, 경련 시작 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발열이 없어 열성 경련과는 구분되며, 첫
로라제팜(Lorazepam) 투여 후에도 경련이 지속됩니다.
진단: 이러한 소견은
경련 지속 상태(Status Epilepticus)의 정의에 정확히 부합합니다. 경련 지속 상태는 "5분 이상 지속되거나, 의식 회복 없이 반복되는 경련"으로 정의됩니다. 이 환자의 경우 30분간 지속되고 의식이 회복되지 않았으며, 1차 약제인 벤조디아제핀(Benzodiazepine)에 반응하지 않아 확진됩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핵심! 경련 지속 상태는 단순한 경련이 아니라
응급 상황입니다. 지속적인 뇌의 전기적 발작 활동은 신경세포 손상, 대사성 산증, 호흡부전, 심혈관계 불안정 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5분 이상 지속되는 경련은 즉각적인 치료 개입이 필요하며, 벤조디아제핀 투여 후에도 지속된다면 2차 약제(포스페니토인(Phenytoin), 레베티라세탐(Levetiracetam) 등)로 치료를 확대해야 합니다.
오답 분석:
- 감별 포인트! 단순 열성 경련(Simple Febrile Seizure): 발열이 동반되어야 하며, 경련은 15분 이내에 자발적으로 멈추고, 24시간 내 재발하지 않으며, 국소 증상이 없어야 합니다. 이 환자는 발열이 없으므로 제외됩니다.
- 감별 포인트! 복합 열성 경련(Complex Febrile Seizure): 역시 발열이 전제 조건입니다. 경련 시간이 15분 이상이거나, 24시간 내 재발하거나, 국소 증상을 보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열성 경련의 범주에 속합니다. 발열이 없으므로 고려 대상이 아닙니다.
- 감별 포인트! 뇌염(Encephalitis): 발열, 의식 변화, 국소 신경학적 결손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경련 자체가 30분간 지속된다는 것은 경련 지속 상태라는 '증상'을 먼저 치료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뇌염은 경련 지속 상태의 '원인'이 될 수는 있지만, 이 문제는 현재의 임상적 상태를 묻는 것이므로 '경련 지속 상태'가 가장 적절한 진단입니다.
- 감별 포인트! 대사성 뇌병증(Metabolic Encephalopathy): 혈당, 전해질 이상, 간/신부전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의식 저하나 경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환자에게서 특정 대사 이상을 시사하는 정보(예: 당뇨병 과거력, 간질환 등)가 주어지지 않았으며, 임상 양상 자체가 경련 지속 상태의 정의에 명확히 들어맞습니다.
치료 알고리즘: 경련 지속 상태의 치료는 시간에 따라 단계적으로 진행됩니다.
- 초기 안정화(0-5분): ABC(Airway, Breathing, Circulation) 확보, 산소 공급, 정맥로 확보, 혈당 측정.
- 1차 약제(5-20분): 정맥 내 벤조디아제핀(Benzodiazepine) (로라제팜(Lorazepam) 또는 디아제팜(Diazepam)) 투여. 이 환자는 이미 이 단계를 시행받았으나 실패했습니다.
- 2차 약제(20-40분): 벤조디아제핀 실패 후, 포스페니토인(Fosphenytoin) 또는 레베티라세탐(Levetiracetam) 또는 발프로산(Valproic Acid) 정맥 투여.
- 난치성 경련 지속 상태(40-60분 이후): 2차 약제 실패 시, 정맥 마취제(미다졸람(Midazolam), 프로포폴(Propofol), 펜토바르비탈(Pentobarbital))를 사용한 진정 요법 및 기계 환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