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 남아가 발열과 의식 변화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2일 전부터 발열이 시작되었고, 오늘 아침부터 혼미해졌다… | 마이메르시 MyMerci
신경계 질환
문제

3세 남아가 발열과 의식 변화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2일 전부터 발열이 시작되었고, 오늘 아침부터 혼미해졌다. 신체 검진에서 목 경직(neck stiffness)이 양성이다. 검사 소견은 아래와 같다. 위 환자의 진단은?

검사 소견: 체온 39.8°C, 뇌척수액: 백혈구 1500/μL (호중구 90%), 단백 180 mg/dL (상승), 당 25 mg/dL (혈당 90 mg/dL), 그람 염색: 그람 양성 쌍구균
해설
발열, 의식 변화, 목 경직, 화농성 뇌척수액(호중구 우세, 고단백, 저당), 그람 양성 쌍구균은 세균성 뇌막염(Streptococcus pneumoniae 의심)을 시사한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급성으로 발병한 발열, 의식 변화(혼미), 그리고 목 경직(neck stiffness)을 보입니다. 이는 급성 뇌막염의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뇌척수액 검사에서 백혈구가 1500/μL로 현저히 증가했고, 그 구성이 호중구 90%로 우세합니다. 또한, 단백질은 상승(180 mg/dL)하고, 당은 저하(25 mg/dL, 혈당 대비)되어 있습니다. 이는 화농성 뇌척수액의 특징입니다. 결정적으로, 그람 염색에서 그람 양성 쌍구균이 관찰되었습니다. 이는 폐렴구균(Streptococcus pneumoniae)을 강력하게 시사합니다. 따라서, 세균성 뇌막염(Bacterial Meningitis)이 정답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세균성 뇌막염은 급성 발병, 고열, 뚜렷한 뇌막 자극 증상(목 경직)과 함께 뇌척수액에서 호중구가 우세한 백혈구 증가, 높은 단백질, 낮은 당 수치를 보입니다. 당이 낮은 이유는 뇌척수액 내 세균과 백혈구의 대사로 인한 소모 때문입니다. 그람 양성 쌍구균은 성인과 소아 모두에서 가장 흔한 원인균 중 하나인 폐렴구균의 전형적인 형태입니다.

오답 분석:
감별 포인트! 바이러스 뇌막염: 임상 경과가 덜 심하고, 뇌척수액은 림프구 우세, 당 정상, 단백질 약간 상승의 양상을 보입니다.
감별 포인트! 결핵성 뇌막염: 아급성~만성 경과를 보이며, 뇌척수액은 림프구 우세, 당이 매우 낮고, 단백질이 현저히 높은 특징이 있습니다.
뇌염: 뇌실질의 염증으로, 뇌막염 증상에 더해 국소 신경학적 결손(마비, 발작, 인지 장애)이나 이상 행동이 두드러집니다. 뇌척수액 소견만으로는 감별이 어려울 수 있으나, 이 증례에서는 균이 직접 확인되어 뇌막염 진단이 명확합니다.
뇌농양: 국소적 뇌실질 감염으로, 두통, 발열, 국소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며, 뇌척수액 검사보다는 뇌영상(CT/MRI)이 진단의 핵심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3세 남아, 급성 발병 발열 및 의식 변화. 신체검진에서 목 경직 양성.
진단적 접근: 1) 응급 상황 인식 (ABC 평가). 2) 가장 먼저 할 검사: 혈액 배양 및 요추 천추(Lumbar Puncture)를 통한 뇌척수액 검사(세포 수, 생화학, 그람 염색, 배양). 3) 확진 검사: 뇌척수액 배양 및 혈청학적 검사. 뇌압 상승 의심 시 뇌 CT 선행.
치료 계획: Pathognomonic! 세균성 뇌막염이 의심되는 즉시, 원인균 확인을 기다리지 않고 경험적 항생제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소아에서의 경험적 치료는 3세대 세팔로스포린(Ceftriaxone 또는 Cefotaxime) + 반코마이신(Vancomycin)입니다. 스테로이드(덱사메타손) 투여는 항생제 첫 투여 전 또는 동시에 시작하여 신경학적 후유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요추 천추는 뇌압 상승(국소 신경학적 결손, 의식 저하, 안저 검사에서 유두 부종)이 의심될 경우 뇌 CT 후 시행해야 합니다. 치료 지연은 사망률과 이환율을 급격히 높입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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