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 여아, 최근 6개월간 체중이 10kg 증가했다(비만). 얼굴이 달덩이처럼 둥글어지고(Moon face… | 마이메르시 MyMerci
내분비 질환
문제

10세 여아, 최근 6개월간 체중이 10kg 증가했다(비만). 얼굴이 달덩이처럼 둥글어지고(Moon face), 목 뒤에 지방이 축적(Buffalo hump)되었으며, 복부에 보라색 선조(Purple striae)가 관찰된다. V/S: 혈압 150/95 mmHg. 이 환자(쿠싱 증후군)에서 코르티솔(Cortisol) 과다를 스크리닝하기 위한 1차 검사는?

해설
쿠싱 증후군(고코르티솔혈증)이 의심되면, 1차 선별 검사로 1) 저용량 덱사메타손 억제 검사(정상인은 억제됨), 2) 24시간 소변 유리 코르티솔(UFC), 3) 심야 타액 코르티솔 검사 등을 시행하여 코르티솔 과다(자율적 분비)를 확인합니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비만, 달덩이 얼굴(Moon face), 버팔로 융기(Buffalo hump), 복부 보라색 선조(Purple striae), 고혈압 등 쿠싱 증후군(Cushing's syndrome)의 전형적인 임상 증상을 모두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고코르티솔혈증(Hypercortisolism)을 확인하는 것이 진단의 첫 걸음입니다.

진단 (Diagnosis): 임상적 의심(Clinical suspicion)이 매우 높은 쿠싱 증후군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쿠싱 증후군의 진단은 2단계 접근법으로 이루어집니다.
  1. 1단계 (선별 검사, Screening): 코르티솔의 자율적 과다 분비를 확인하는 단계입니다. 이 단계에서 사용되는 검사는 저용량 덱사메타손 억제 검사(Low-Dose Dexamethasone Suppression Test, LDDST) 또는 24시간 소변 유리 코르티솔(24-hr Urinary Free Cortisol, UFC)입니다. LDDST는 정상 피드백 기전이 작동하는지 보는 검사로, 정상인은 외부 스테로이드(덱사메타손) 투여 후 코르티솔 분비가 억제됩니다. UFC는 하루 동안 분비된 총 코르티솔량을 반영하는 직접적인 지표입니다. 이 두 검사가 1차 선별 검사입니다.
  2. 2단계 (감별 진단, Differential Diagnosis): 1단계에서 고코르티솔혈증이 확인되면, 그 원인이 뇌하수체 종양(쿠싱병), 이소성 ACTH 분비 종양, 부신 종양 중 어디인지 감별하는 단계입니다. 이때 고용량 덱사메타손 억제 검사(HDDST), 혈청 ACTH 측정, CRH 자극 검사 등을 시행하고, 최종적으로 뇌하수체 MRI나 복부 CT 등을 통해 종양을 확인합니다.
따라서, 문제에서 묻는 "코르티솔 과다를 스크리닝하기 위한 1차 검사"는 명백히 1단계에 해당하는 검사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감별 포인트!
  • ② ACTH 자극 검사: 이는 부신 기능 부전(Adrenal insufficiency)을 진단할 때 사용하는 검사입니다. ACTH(코스신트로핀)를 주사해 부신이 충분한 코르티솔을 분비하는지 확인하는 검사로, 쿠싱 증후군의 1차 선별 검사가 아닙니다.
  • ③ GnRH 자극 검사: 이는 성선 자극 호르몬 방출 호르몬(GnRH)을 투여해 뇌하수체에서 LH/FSH 분비를 평가하는 검사로, 성조숙증이나 생식선 기능 평가에 사용됩니다. 쿠싱 증후군과 무관합니다.
  • ④ 혈청 알도스테론/레닌 비율: 이는 원발성 알도스테론증(Primary aldosteronism, Conn's syndrome)을 선별하는 검사입니다. 고혈압과 저칼륨혈증이 주 증상이며, 쿠싱 증후군과는 다른 질환입니다.
  • ⑤ 뇌하수체 MRI: 이는 쿠싱 증후군의 원인을 감별하는 2단계 검사입니다. 1차 선별 검사로 고코르티솔혈증이 확진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으며, 비용도 많이 듭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10세 여아, 중심성 비만, 달덩이 얼굴, 버팔로 융기, 복부 보라색 선조, 고혈압. 쿠싱 증후군이 강력히 의심되는 전형적인 소아 증례입니다.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1단계 (선별/확진): 저용량 덱사메타손 억제 검사(LDDST) 또는 24시간 소변 유리 코르티솔(UFC)을 시행하여 고코르티솔혈증을 확진합니다. 소아에서는 UFC가 더 선호될 수 있습니다.
  2. 2단계 (원인 감별): 고코르티솔혈증이 확인되면, 혈청 ACTH를 측정합니다.
    • ACTH가 정상 또는 고값ACTH 의존성 (쿠싱병 또는 이소성 ACTH 증후군). 이 경우 고용량 덱사메타손 억제 검사(HDDST) 또는 해면정맥동 채혈뇌하수체 MRI를 시행합니다.
    • ACTH가 저값ACTH 비의존성 (부신 자체의 문제). 이 경우 복부 CT를 시행하여 부신 종양이나 과형성을 확인합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 쿠싱병(뇌하수체 선종): 1차 치료는 경비강 뇌하수체 선종 절제술(Transsphenoidal surgery)입니다.
  • 부신 선종/암종: 부신 절제술(Adrenalectomy).
  • 이소성 ACTH 증후군: 원발 종양의 절제가 가능한지 탐색합니다.
  • 수술 불가능/실패 시: 약물 치료(케토코나졸, 미토탄 등), 방사선 치료, 또는 양측 부신 절제술을 고려합니다.
  •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 스테로이드 제제(국소, 흡입 포함)의 장기 사용력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이는 의인성 쿠싱 증후군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 갑작스러운 코르티솔 저하(수술 후 등)는 부신 위기(Adrenal crisis)를 유발할 수 있어 위험합니다. 스트레스 용량의 스테로이드 대체 요법이 필요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쿠싱 진단 알고리즘은 '과다 확인(1단계)'과 '원인 찾기(2단계)'를 명확히 구분하는 게 포인트야. 문제에서 '스크리닝'이나 '1차 검사'라고 하면 무조건 LDDST나 UFC를 떠올려. MRI는 원인 감별용이니까, 절대 1차 선택지가 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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