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10세 여아, 중심성 비만, 달덩이 얼굴, 버팔로 융기, 복부 보라색 선조, 고혈압. 쿠싱 증후군이 강력히 의심되는 전형적인 소아 증례입니다.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 1단계 (선별/확진): 저용량 덱사메타손 억제 검사(LDDST) 또는 24시간 소변 유리 코르티솔(UFC)을 시행하여 고코르티솔혈증을 확진합니다. 소아에서는 UFC가 더 선호될 수 있습니다.
- 2단계 (원인 감별): 고코르티솔혈증이 확인되면, 혈청 ACTH를 측정합니다.
- ACTH가 정상 또는 고값 → ACTH 의존성 (쿠싱병 또는 이소성 ACTH 증후군). 이 경우 고용량 덱사메타손 억제 검사(HDDST) 또는 해면정맥동 채혈 후 뇌하수체 MRI를 시행합니다.
- ACTH가 저값 → ACTH 비의존성 (부신 자체의 문제). 이 경우 복부 CT를 시행하여 부신 종양이나 과형성을 확인합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 쿠싱병(뇌하수체 선종): 1차 치료는 경비강 뇌하수체 선종 절제술(Transsphenoidal surgery)입니다.
- 부신 선종/암종: 부신 절제술(Adrenalectomy).
- 이소성 ACTH 증후군: 원발 종양의 절제가 가능한지 탐색합니다.
- 수술 불가능/실패 시: 약물 치료(케토코나졸, 미토탄 등), 방사선 치료, 또는 양측 부신 절제술을 고려합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 스테로이드 제제(국소, 흡입 포함)의 장기 사용력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이는 의인성 쿠싱 증후군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 갑작스러운 코르티솔 저하(수술 후 등)는 부신 위기(Adrenal crisis)를 유발할 수 있어 위험합니다. 스트레스 용량의 스테로이드 대체 요법이 필요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쿠싱 진단 알고리즘은 '과다 확인(1단계)'과 '원인 찾기(2단계)'를 명확히 구분하는 게 포인트야. 문제에서 '스크리닝'이나 '1차 검사'라고 하면 무조건 LDDST나 UFC를 떠올려. MRI는 원인 감별용이니까, 절대 1차 선택지가 될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