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만성적인 점액 혈변과 설사, 하복부 통증을 호소하며, 대장 내시경에서 Pathognomonic!인 직장에서 시작하여 연속적으로 상행하는 미만성 염증 소견을 보입니다. 이는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의 전형적인 내시경 소견입니다. 염증이 직장에서 시작해 근위부로 연속적으로 퍼지는 패턴은 Crohn 병과 구별되는 가장 중요한 특징 중 하나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 점막과 점막하층에 국한된 만성 염증성 장질환입니다. 주요 증상은 혈성 설사, 하복부 경련통, 배변 긴급감입니다. 이 환자의 검사 소견(Hb 10.8 g/dL의 빈혈, ESR/CRP 상승)은 활동성 염증을 반영합니다. 내시경 소견에서 "과립성 점막"은 장기간의 염증과 치유가 반복되며 점막이 거칠어져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오답 분석:감별 포인트! ①번 Crohn 병은 소장(특히 회장 말단)과 대장을 모두 침범할 수 있으며, 병변이 불연속적(점핑 레지온)이고, 점막뿐만 아니라 장벽 전층을 침범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직장에서 시작하는 반면, Crohn 병은 직장 침범이 드뭅니다.
③번 위막성 대장염(Pseudomembranous colitis)은 Clostridioides difficile 감염에 의한 것으로, 최근 항생제 사용력이 핵심 단서이며, 내시경에서 황백색 위막이 관찰됩니다.
④번 허혈성 대장염(Ischemic colitis)은 고령자에서 갑작스런 복통과 혈변으로 발현하며, 주로 비후대장경계부(스플렉스 부위)에 호발합니다.
⑤번 감염성 대장염(Infectious colitis)은 급성으로 발병하며(보통 2주 미만), 세균 배양이나 기생충 검사로 진단됩니다. 이 환자의 2개월간의 만성 경과는 이를 배제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12세 여아, 2개월간의 혈변/점액변과 설사, 하복부 통증. 체중 감소 없음. 신체검진: 하복부 압통.
진단적 접근:
1. 가장 먼저 할 검사: 기본 혈액 검사(CBC, ESR, CRP), 대변 검사(세균 배양, C. difficile 독소, 기생충)로 감염성 원인을 배제.
2. 확진 검사: 대장 내시경 및 조직 검사. 궤양성 대장염은 직장부터 연속적인 미만성 염증, 취약성 증가, 궤양이 특징.
치료 계획:
- 경증~중등도: 5-ASA 제제(메살라민) 직장 좌약/관장 또는 경구 투여가 1차 치료.
- 중증 또는 5-ASA 불응: 경구 스테로이드(프레드니솔론).
- 스테로이드 의존/불응: 면역조절제(아자티오프린, 6-MP) 또는 생물학제제(항-TNF 제제 등).
주의사항: 장기간의 광범위 대장염은 대장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므로, 진단 8-10년 후부터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 검사가 필요합니다. 급성 중증 발작 시에는 독성 거대결장(Toxic megacolon) 발생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 깊게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핵심 개념
궤양성 대장염 (Ulcerative Colitis) — 대장 점막과 점막하층에 국한된 만성 염증성 장질환. 직장에서 시작해 근위부로 연속적으로 퍼지는 것이 특징. 주요 증상은 혈성 설사, 복통.
Crohn 병 (Crohn's Disease) — 구강부터 항문까지 소화관 어느 부위나 침범할 수 있는 전층성 염증성 장질환. 병변이 불연속적(점핑 레지온)이며, 누공과 협착이 흔함.
직장염 — 궤양성 대장염의 가장 흔한 초기 형태로, 염증이 직장에만 국한된 상태. 치료 반응이 좋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