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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및 전해질 평형
문제

1세 남아가 만성 설사와 성장 부진으로 내원했다. 혈액 검사상 정상 음이온차 대사성 산증과 저칼륨혈증이 있었으나, 소변 검사에서 pH 5.0으로 산성화는 잘 유지되었다. 진단은?

ABGA: pH 7.30, HCO3 16 / Serum: K 3.0, Cl 114 (AG=10) / Urine: pH 5.0
해설
만성 설사는 장으로 HCO3-가 소실되어 정상 음이온차 대사성 산증(NAGMA)을 유발한다. 신장 기능은 정상이므로, 산증을 보상하기 위해 소변을 최대한 산성화시킨다 (Urine pH < 5.5). 제 1형 RTA와의 감별점이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생후 8개월 남아가 5일간 지속된 수양성 설사와 간헐적 구토로 내원하였다. 최근 수유량이 감소하였고 소변량도 현저히 줄었다. 진찰에서 아이는 처져 보였고 피부 긴…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메르시 의대 내신 문제은행 [ 소아과 총론 ]19,000원 · 무료 체험 가능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정상 음이온차 대사성 산증(Normal Anion Gap Metabolic Acidosis, NAGMA)저칼륨혈증(Hypokalemia)을 보이는 1세 영아입니다. 핵심 단서는 소변 pH가 5.0으로 매우 낮게 유지된다는 점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환자는 만성 설사와 성장 부진이 주소입니다. 검사상 정상 음이온차(AG 10)와 낮은 HCO3- (16), 그리고 높은 Cl- (114)로 NAGMA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신장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면, 신체는 산증을 보상하기 위해 소변으로 가능한 한 많은 H+를 배출하려 할 것입니다. 그 결과 소변 pH는 5.5 미만으로 매우 산성화됩니다. 이 환자의 소변 pH 5.0은 신장의 산 배설 기능이 정상적으로 보존되어 있음을 강력히 시사합니다. 따라서, 신세뇨관 자체의 문제로 인한 산증(신세뇨관 산증(Renal Tubular Acidosis, RTA))은 아닙니다. 대신, 장관에서 HCO3-의 과도한 소실을 일으키는 만성 설사가 가장 가능성 높은 원인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만성 설사는 대표적인 NAGMA의 신장 외 원인입니다. 장관, 특히 췌장액과 담즙, 장액에 포함된 HCO3-가 설사로 인해 대량으로 소실됩니다. 이로 인해 혈중 HCO3- 농도가 떨어지고, Cl- 농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져 정상 음이온차 산증이 발생합니다. 설사액에는 K+도 많이 포함되어 있어 저칼륨혈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가장 중요한 감별 포인트는 신장의 보상 능력입니다. 신장 기능이 정상이라면, 혈중 HCO3-가 낮아진 것을 감지하고, H+ 분비를 증가시켜 소변을 산성화(pH < 5.5)하려 합니다. 이 환자의 소변 pH 5.0은 바로 이 정상적인 신장 보상 반응을 보여줍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제 1형 (원위) 신세뇨관 산증(Distal RTA): 원위 세뇨관에서 H+ 분비 장애가 있어 소변을 산성화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혈중 산증이 있어도 소변 pH는 5.5 이상으로 상승합니다. 이 환자의 소변 pH 5.0과 정반대 소견이므로 배제됩니다. ② 제 2형 (근위) 신세뇨관 산증(Proximal RTA): 근위 세뇨관에서 HCO3- 재흡수 장애가 있어 소변으로 HCO3-가 새나갑니다. 초기에는 소변 pH가 알칼리성일 수 있지만, 혈중 HCO3-가 매우 낮아지면(보통 15 mEq/L 미만) 신장이 최대한 H+를 분비해 소변 pH를 5.5 미만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감별이 어려울 수 있으나, 근위 RTA는 대부분 Fanconi 증후군의 일부로 나타나며, 포도당뇨, 인산뇨, 아미노산뇨 등이 동반됩니다. 문제에 이러한 소견이 언급되지 않았고, 만성 설사라는 명확한 대체 원인이 있으므로 1순위는 아닙니다. ④ 구토: 구토는 위액(HCl)의 소실로 인해 대사성 알칼리증(Metabolic Alkalosis)을 유발합니다. 이는 환자의 산증 소견과 정반대입니다. ⑤ 제 4형 신세뇨관 산증(Type 4 RTA): 알도스테론 저하증이나 저감마글로불린혈증으로 인해 발생하며, 특징적으로 고칼륨혈증(Hyperkalemia)을 동반합니다. 이 환자는 저칼륨혈증을 보이므로 배제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1세 남아, 만성 설사 및 성장 부진으로 내원. 혈액 가스 분석에서 대사성 산증, 전해질 검사에서 정상 음이온차와 저칼륨혈증 확인. 소변 검사에서 pH는 5.0.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우선 검사: 전해질, 혈액가스분석(ABGA), 소변 검사(소변 pH, 소변 음이온차(Urine Anion Gap, UAG))가 기본입니다. 이 환자에선 이미 시행됨. 2. 감별 진단의 열쇠 - 소변 음이온차(UAG): UAG = (Na+ + K+) - Cl-. 신장 외 원인(설사)의 NAGMA에서는 신장이 NH4+를 많이 만들어 Cl-와 함께 배출하므로, UAG는 음수(-)가 됩니다. 반면, 신세뇨관 산증(RTA)과 같은 신장성 원인에서는 NH4+ 생성이 부족해 UAG가 양수(+)입니다. 이 검사가 감별에 매우 유용합니다. 3. 추가 검사: 설사의 원인 규명을 위해 대변 검사(세균 배양, 지방 검사 등), 흡수 장애 평가를 위한 검사 등을 시행합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1. 원인 치료: 만성 설사의 근본 원인(감염, 알레르기, 흡수 장애 등)을 찾아 치료합니다. 2. 대체 요법: 경구 또는 정맥 내 중탄산염(HCO3-) 보충으로 산증을 교정합니다. 칼륨 보충도 함께 시행합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중탄산염 보충은 서서히 시행해야 하며, 특히 저칼륨혈증이 동반된 경우 칼륨을 먼저 보충하지 않으면 산증 교정 과정에서 혈중 K+가 세포 내로 이동해 저칼륨혈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RTA 문제를 보면 무조건 '소변 pH'부터 확인하세요! pH < 5.5면 신장 기능은 대체로 괜찮다는 뜻이에요. 그러면 '설사' 같은 신장 외 원인을 먼저 생각해보고, pH > 5.5면 진짜 RTA를 의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저칼륨 vs 고칼륨'으로 Type 1/2와 Type 4를 빠르게 구분할 수 있어요."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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