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8개월 남아가 5일간 지속된 수양성 설사와 간헐적 구토로 내원하였다. 최근 수유량이 감소하였고 소변량도 현저히 줄었다. 진찰에서 아이는 처져 보였고 피부 긴장도가 감소되어 있었으며, 말초 냉감이 관찰되었다. 원래 체중은 8.0 kg이었으나 내원 시 체중은 7.2 kg이었다. 혈액검사에서 고나트륨혈증이 확인되었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Phase 1(초기 1시간)과 Phase 2(이후 23시간)에 투여해야 할 수액량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Phase 1은 20 mL/kg을 투여하고, Phase 2는 소실량과 24시간 유지량을 합한 뒤 Phase 1 투여량을 제외하여 계산합니다.
심화 해설
Case Analysis
생후 8개월 남아가 5일간의 수양성 설사와 구토로 내원하였습니다. 임상 소견으로는 처짐, 피부 긴장도 감소, 말초 냉감이 있으며, 체중이 8.0 kg에서 7.2 kg으로 감소하여 체중의 10%가 감소한 중등도 탈수 상태를 시사합니다. 혈압 78/45 mmHg는 저혈압 경향을 보입니다. 핵심 검사 소견은 고나트륨혈증(Hypernatremia, Na⁺ 158 mEq/L)입니다. 고나트륨성 탈수는 세포 외액(ECF)의 삼투압 상승으로 인해 세포 내액(ICF)이 세포 외로 이동하므로, 순수한 체액 손실량에 비해 순환 혈액량이 상대적으로 잘 유지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저혈압이나 쇼크 증상이 동일한 정도의 등장성 탈수보다 늦게 나타납니다. 본 증례에서는 체중 감소 10%와 함께 저혈압 경향이 있어 중등도 탈수로 판단하며, 고나트륨혈증이 있으므로 수액 보정 시 혈청 나트륨 농도의 서서한 정상화를 목표로 합니다.
Prof's Note
소아 탈수의 수액 치료는 Phase 1(응정 교정, 1시간)과 Phase 2(24시간 유지 및 결손 보충)로 나누어 계산합니다. Phase 1은 20 mL/kg의 등장성 수액(0.9% NS)을 1시간 내 빠르게 투여하여 혈역학적 불안정을 교정합니다. Phase 2는 총 필요 수액량(24시간 유지 요구량 + 결손량)에서 Phase 1 투여량을 뺀 양을 24시간에 걸쳐 서서히 투여합니다. 고나트륨혈증이 동반된 경우, 혈청 나트륨 농도가 24시간 내에 10-15 mEq/L 이상, 또는 시간당 0.5 mEq/L 이상 빠르게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이를 위해 Phase 2 수액은 일반적으로 D5 0.2% NS 또는 D5 0.45% NS와 같은 저장성 수액을 사용합니다. 본 문제에서는 Phase 2 수액 종류가 명시되지 않았으나, 계산의 핵심은 양을 정확히 구하는 것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Management
1. Phase 1(응급 교정): 환아 체중은 원체중 8.0 kg을 기준으로 합니다. 20 mL/kg을 투여하므로, 8.0 kg * 20 mL/kg = 160 mL의 0.9% NS를 1시간 내 정주합니다.
2. Phase 2(24시간 보충): 총 필요 수액량을 계산합니다.
* 24시간 유지 요구량: 100 mL/kg/일 (첫 10kg 기준). 8.0 kg * 100 mL/kg/일 = 800 mL/일.
* 결손량: 원체중 8.0 kg, 현재 체중 7.2 kg으로 0.8 kg(800 g) 감소. 1 g = 1 mL이므로, 결손량은 800 mL입니다.
* 총 필요 수액량: 유지량(800 mL) + 결손량(800 mL) = 1,600 mL.
* Phase 2 투여량: 총 필요량(1,600 mL) - Phase 1 투여량(160 mL) = 1,440 mL.
* 이 1,440 mL를 24시간에 걸쳐 서서히 투여합니다. 고나트륨혈증을 고려하여 D5 0.45% NS 또는 이에 준하는 수액을 사용합니다.
Critical Warning
고나트륨성 탈수증의 수액 치료에서 가장 치명적인 실수는 수액을 너무 빠르게 주입하여 혈청 나트륨 농도가 급격히 하강하는 것입니다. 이는 뇌부종(Cerebral edema)을 유발하여 경련, 뇌탈출,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혈청 나트륨 농도 하강 속도를 시간당 0.5 mEq/L 이하, 24시간 총 하강량이 10-15 mEq/L를 초과하지 않도록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Phase 2 수액은 반드시 저장성 수액을 사용하며, 임상 상태와 전해질 수치를 수시로 재평가해야 합니다.
핵심 개념
고나트륨혈증 — 혈청 나트륨 농도가 145 mEq/L를 초과하는 상태. 소아에서는 주로 설사, 구토, 수분 섭취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며, 세포 외액 삼투압 상승으로 인해 세포 내 탈수, 특히 뇌세포 수축이 문제가 됩니다. 치료 시 수분 보충 속도 조절이 중요하여 뇌부종을 예방해야 합니다.
0.9% NS (Normal Saline) — 등장성 생리식염수로, 나트륨과 염화물 농도가 각각 약 154 mEq/L입니다. 소아 응급 상황, 특히 혈역학적 불안정이 있는 탈수의 Phase 1 치료에서 첫 번째 선택 수액입니다. 쇼크나 저혈압 교정에 사용됩니다.
D5 0.45% NS — 5% 덱스트로스가 포함된 저장성 생리식염수. 고나트륨혈증이 동반된 탈수증의 Phase 2(유지 및 결손 보충) 치료에서 혈청 나트륨을 서서히 정상화시키기 위해 흔히 사용되는 수액입니다. 덱스트로스는 수액의 삼투압을 제공하며 대사되므로 최종적으로는 저장성 수액의 효과를 냅니다.
체중 감소율 (Percentage of Weight Loss) — 소아 탈수 정도를 평가하는 가장 객관적이고 중요한 지표. (원체중 - 현재 체중) / 원체중 * 100으로 계산합니다. 본 증례에서는 (8.0 - 7.2) / 8.0 * 100 = 10%로, 중등도 탈수에 해당합니다. 이 수치는 결손량을 mL로 추정하는 데 직접 사용됩니다(1 kg ≈ 1,000 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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