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7개월 여아가 4일간 지속된 수양성 설사와 발열로 내원하였다. 최근 수분 섭취가 줄었고 소변량도 감소하였다. 내원 당시 체중은 6.0 kg에서 5.4 kg으로 감소해 있었고, 수액 치료를 시작하던 중 전신 강직성 경련이 발생하였다. 다음 검사 결과가 확인되었다. 이 환자에서 가장 적절한 처치는?
Case Analysis
생후 7개월 영아가 장기간의 수양성 설사와 발열로 내원했습니다. 이는 심한 위장관염을 시사하며, 수분 섭취 감소와 소변량 감소는 탈수를 의미합니다. 체중이 6.0 kg에서 5.4 kg으로 감소했는데, 이는 체중의 10%에 해당하는 심한 탈수 상태입니다. 설사로 인한 Na⁺와 HCO₃⁻의 위장관 손실은 저나트륨혈증과 대사성 산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혈액 검사 결과, Na⁺ 116 mEq/L로 심한 저나트륨혈증이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급속히 발생한 심한 저나트륨혈증(혈청 Na⁺ < 120 mEq/L)은 뇌부종과 이에 따른 신경학적 증상(본 증례의 전신 강직성 경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Harrison's 내과학에 따르면, 증상성 급성 저나트륨혈증은 응급 상황으로, 혈청 나트륨 농도를 신속히 교정하여 신경학적 손상을 예방해야 합니다.
Mnemonic
증상성 저나트륨혈증의 응급 치료: "3% Saline for Severe Symptoms" (3S 법칙). 즉, 심한 신경학적 증상(Seizure, Stupor)이 동반된 심한(Severe) 저나트륨혈증에는 3% 고장성 식염수 정주가 필요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Management
환자는 심한 증상성 저나트륨혈증으로 인한 경련을 보이고 있습니다. 1차 치료 목표는 혈청 나트륨 농도를 신속히 상승시켜 뇌부종과 경련을 해소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3% 고장성 식염수(513 mEq/L)를 정주합니다. 초기 용량은 4-6 mL/kg로 계산하며, 본 환자(5.4 kg)의 경우 약 22-32 mL를 10-20분 내에 정주합니다. 정주 후 혈청 나트륨 농도를 재측정하여 증상 호전 및 목표 교정 속도(첫 1-2시간 내 약 4-6 mEq/L 상승)를 확인해야 합니다. 경련이 조절된 후에는 지속적인 설사와 탈수 교정을 위해 유지 수액 요법(예: 0.45% NaCl + KCl)으로 전환합니다.
Critical Warning급성 저나트륨혈증의 교정 속도는 철저히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특히 만성 저나트륨혈증이 의심되는 경우, 지나치게 빠른 교정(24시간 내 >10-12 mEq/L, 48시간 내 >18 mEq/L)은 삼투성 탈수초 증후군(Osmotic Demyelination Syndrome)을 유발할 위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본 증례처럼 급성으로 발생한 증상성 저나트륨혈증에서는 초기 신속한 교정이 생명을 구합니다. 또한, 저나트륨혈증의 원인(본 경우 설사)에 대한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고장성 식염수 — 3% NaCl 용액을 지칭하며, Na⁺ 농도는 약 513 mEq/L입니다. 증상성 급성 저나트륨혈증의 응급 교정을 위한 일차 치료제로, 혈장 삼투압을 빠르게 높여 뇌세포로부터 물을 끌어내 뇌부종을 해소합니다.
삼투성 탈수초 증후군 — Osmotic Demyelination Syndrome (ODS). 주로 만성 저나트륨혈증을 지나치게 빠르게 교정할 때 발생하는 심각한 합병증입니다. 뇌교(Pons)를 포함한 중추 신경계의 탈수초가 발생하여 연하곤란, 구음장애, 마비, 혼수 등 치명적인 신경학적 장애를 초래합니다.
대사성 산증 — 동맥혈 가스 분석에서 HCO₃⁻ 감소와 pH 저하를 특징으로 합니다. 본 증례에서는 심한 설사로 인해 장액 내 HCO₃⁻이 대량으로 손실되어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혈액 검사에서 HCO₃⁻ 12 mEq/L로 확인됩니다.
수양성 설사 — 물처럼 묽은 대변을 특징으로 하는 설사입니다. 장점막을 직접 손상시키는 병원체(예: 로타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위장관염에서 흔히 나타나며, 심한 경우 전해질 불균형과 탈수를 빠르게 초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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