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임신융모종양(Gestational Trophoblastic Neoplasia, GTN)의 예후 평가 시스템인 FIGO/WHO 위험 점수 체계(Prognostic Scoring System)에 대한 이해를 묻는 문제입니다. 핵심은 "전이까지의 기간"이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알고 있는지입니다.
진단 및 점수 체계: GTN은 완전 포상기태(Complete mole) 등 이전 임신(index pregnancy) 후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입니다. 치료 반응과 예후는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단순히 병기(Stage)만으로는 치료법을 결정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FIGO/WHO 점수 체계는 나이, 이전 임신, 전이까지의 기간, 치료 전 hCG 수치, 전이 부위 등 8가지 항목을 점수화하여 환자를 저위험군(Low risk, 점수 0-6)과 고위험군(High risk, 점수 7점 이상)으로 분류합니다. 이 분류에 따라 항암화학요법의 강도가 결정되죠.
정답 근거 및 기전: 핵심!
"전이까지의 기간(Interval from index pregnancy)" 항목에서, 이전 임신 종료 후 진단까지의 기간이
12개월 이상이면 더 높은 점수(4점)를 부여합니다. 그 이유는, 이전 임신 후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발견된 GTN은 더 공격적인 생물학적 행태를 보일 가능성이 높고, 기존의 단일 약제(예: Methotrexate) 항암화학요법에 대한 내성(Resistance)이 발생할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더 강력한 다제 병용 항암화학요법(Multi-agent chemotherapy)이 필요할 수 있어 예후 점수가 높아집니다. 반대로,
12개월 미만이면 점수가 낮습니다(0점).
오답 분석:
- 감별 포인트! ①번 "12개월 이하일수록 높은 점수": 이는 정반대입니다. 조기에 발견된 경우가 일반적으로 치료 반응이 더 좋습니다.
- ③번 "기간과 무관하게 점수가 동일": FIGO/WHO 점수 체계의 존재 이유 자체가 각 항목의 예후적 중요도를 반영하기 위한 것이므로, 무관할 수 없습니다.
- ④번 "18개월 이상일 때 가장 낮은 점수": 12개월을 기준으로 점수가 갈리며, 18개월은 12개월 이상 범주에 속해 높은 점수를 받습니다.
- ⑤번 "6개월 미만일 때 가장 낮은 점수": 12개월 미만은 모두 0점이므로, 6개월 미만도 낮은 점수(0점)입니다. 하지만 이 보기는 "가장 낮은"을 강조하며 혼란을 줄 수 있으나, 정답인 "12개월 이상일수록 높은 점수"라는 명확한 규칙에 비해 덜 정확한 설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