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ipristal acetate(UPA)는 월경과다 및 근종 크기 감소에 매우 효과적이나, 일부 환자에서 심각한 간 손상(간부전, 간이식 필요) 사례가 보고되어 사용에 매우 주의가 필요하거나, 특정 국가에서는 시판이 중지/제한되었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자궁 근종(Myoma uteri)의 약물 치료 중, 심각한 부작용으로 인해 사용이 제한된 약물을 묻는 문제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자궁 근종은 생식 연령 여성에서 가장 흔한 양성 종양으로, 주로 과다월경, 골반 압박감, 빈뇨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약물 치료는 증상 완화나 수술 전 준비를 목표로 합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정답은 Ulipristal acetate (UPA)입니다. 이 약물은 선택적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조절제(SPRM)로 분류되며, 프로게스테론 수용체에 길항작용을 통해 근종의 성장을 억제하고 크기를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감별 포인트! 2018년 이후 유럽 의약품청(EMA)을 중심으로 UPA 치료와 연관된 심각한 간손상(간부전, 간이식 필요) 사례가 다수 보고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EU)에서는 UPA의 자궁근종 치료 적응증이 철회되었으며, 현재는 응급 피임약으로만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약물의 간독성 위험이 치료 이익을 현저히 상회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 Leuprolide: GnRH 작용제로, 가성 폐경 상태를 유도하여 근종을 축소시키지만, 골다공증 등의 부작용으로 장기 사용은 제한됩니다. 간독성은 주요 부작용이 아닙니다.
② Danazol: 안드로겐 유사체로, 월경량을 줄이지만 남성화 부작용(음모 성장, 목소리 굵어짐)이 심해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습니다.
④ Mifepristone: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길항제로, UPA와 유사한 기전을 가지지만, 간독성과 관련된 제한 조치는 UPA에 비해 덜 두드러집니다.
⑤ Tranexamic acid: 항섬유소용해제로, 월경 과다 출혈을 줄이는 대증요법입니다. 근종 자체를 치료하지는 않으며, 혈전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지만 간독성은 주요 문제가 아닙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42세 여성이 과다월경과 골반 압통을 주소로 내원했습니다. 초음파상 직경 5cm의 장막하 근종이 확인되었습니다. 환자는 수술을 원하지 않아 약물 치료를 희망합니다.
진단적 접근: 자궁근종의 진단은 주로 골반 초음파로 가능합니다. MRI는 혈관조영술(UAE)이나 수술 전 정확한 위치 파악에 도움이 됩니다.
치료 계획:
1. 1차 약물 치료: 경구 피임약(OCPs)이나 프로게스테론 방출 자궁내 장치(LNG-IUD)를 고려합니다. 이는 출혈 조절에 효과적이며 비교적 안전합니다.
2. 2차 약물 치료: 증상이 심하거나 근종 크기 감소가 필요한 경우, GnRH 작용제(Leuprolide)를 단기간(보통 6개월 이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골밀도 감소를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3. 주의사항: Ulipristal acetate (UPA)는 현재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 자궁근종 1차 치료제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만약 다른 국가에서 처방된다 하더라도, 치료 전 및 치료 중 정기적인 간기능 검사(LFT)가 필수적이며, 간 손상 증상(황달, 피로, 우상복부 통증)에 대해 환자 교육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자궁근종 약물 치료 문제에서 '간독성'이라는 키워드가 보이면 거의 Ulipristal acetate (UPA)를 떠올리세요.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를 반영한 매우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Leuprolide는 '일시적 폐경 유도'와 '골다공증', Danazol은 '남성화 부작용'과 연결지어 암기하세요!"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