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과 전해질은 소장 전반(십이지장, 공장, 회장)에서 대부분(80-90%) 흡수되며, 특히 삼투압 구배가 높은 십이지장과 공장에서의 흡수가 가장 활발합니다. (회장도 흡수하지만 '주로'는 아님)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소장의 주요 영양소 흡수 부위를 정확히 구분하는 기초의학 지식을 묻는 문제입니다. 소장은 부위별로 특화된 흡수 기능을 가지고 있어, 이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흡수장애(Malabsorption) 증후군의 감별 진단에 필수적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보기 5번 "수분(Water)은 주로 회장(Ileum)에서 흡수된다"는 명백히 옳지 않은 설명입니다. 수분과 전해질은 소장 전반에 걸쳐 흡수되며, 특히 삼투압 구배가 높은 십이지장(Duodenum)과 공장(Jejunum)에서 가장 활발하게 흡수됩니다. 소장 전체 흡수량의 약 80-90%가 여기서 이루어집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수분 흡수는 주로 나트륨(Na+)의 능동적 수송에 의해 유도되는 삼투압 구배에 의해 수동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십이지장과 공장은 나트륨-포도당 공수송체(SGLT1) 등이 풍부하여 삼투압 구배를 빠르게 형성하므로, 수분 흡수의 주 무대입니다. 회장은 나머지 10-20%를 흡수하며, 주로 담즙산과 비타민 B12와 같은 특정 물질의 흡수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다른 보기들은 모두 정확한 설명입니다. 감별 포인트! 철분은 산성 환경에서 잘 흡수되므로 십이지장이 최적입니다. 엽산은 공장에서 흡수됩니다. 비타민 B12와 담즙산은 회장 말단부에 특이 수용체가 있어 그곳에서만 재흡수됩니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소화산물은 공장에서 대부분 흡수 완료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65세 남성이 만성 설사, 체중 감소, 피로감을 주소로 내원합니다. 과거력으로 크론병(Crohn's disease)이 있습니다. 혈액 검사에서 거대적혈모구빈혈(Macrocytic anemia)과 저칼슘혈증(Hypocalcemia)이 발견되었습니다.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이 환자의 증상은 흡수장애를 시사합니다. 혈청 비타민 B12와 담즙산 수치를 확인해야 합니다. 크론병이 회장 말단부를 침범했다면, 이 두 물질의 흡수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12 결핍은 거대적혈모구빈혈을, 담즙산 손실은 지용성 비타민(A, D, E, K) 결핍 및 지방변(Steatorrhea)을 유발합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비타민 B12 결핍이 확인되면, 경구 보충은 효과가 없으므로 근육 주사로 보충해야 합니다. 담즙산 관련 설사에는 담즙산 격리제(Cholestyramine)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근본적인 크론병 치료(면역조절제, 생물학적 제제)도 병행합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비타민 B12 결핍을 단순 철분 결핍 빈혈로 오진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거대적혈모구빈혈과 소구성 저색소성 빈혈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