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리스테리아(Listeria monocytogenes) 감염의 위험 인자를 묻는 기초 미생물학/감염병 문제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리스테리아는 그람 양성 간균으로, 냉장고 온도에서도 생존할 수 있어 덜 익힌 음식(연유 치즈, 델리 고기 등)을 통해 감염됩니다. 감염은 주로 세포 매개 면역(Cell-mediated immunity)이 저하된 개인에서 심각하게 나타납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리스테리아는 세포 내 기생균(Intracellular pathogen)입니다. 이 균은 숙주 세포 내로 침투하여 증식하므로, 이를 제거하는 데는 T 세포(특히 CD8+ 세포독성 T 림프구)와 대식세포(Macrophage)에 의한 세포 매개 면역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따라서 T 세포 기능이 저하된 환자(예: HIV 감염, 장기 이식 후 면역억제제 복용, 고용량 스테로이드 사용자)가 가장 큰 위험에 처합니다. 임산부, 신생아, 고령자는 상대적으로 세포 매개 면역 기능이 약화되어 고위험군에 포함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감별 포인트! ④번 "선택적 IgA 결핍"은 B 세포 기능과 점막 국소 항체 면역의 결핍을 의미합니다. IgA는 주로 호흡기, 위장관 점막에서 방어 역할을 하지만, 리스테리아와 같은 세포 내 기생균에 대한 방어에는 핵심적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IgA 결핍은 리스테리아 감염의 특별한 위험 인자가 아닙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70세 남성, 장기 이식 후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입니다. 갑작스러운 발열, 두통, 의식 저하로 내원했습니다. 뇌척수액 검사에서 단백 증가, 포도당 정상, 다핵구 우세의 백혈구 증가가 관찰되었습니다.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가장 먼저 혈액 및 뇌척수액 배양을 시행합니다. 리스테리아는 일반 배지에서도 자라지만, 냉증배양(Cold enrichment)을 하면 검출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2) 뇌 MRI는 수막염이나 뇌염, 농양을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리스테리아 감염(특히 수막염)의 1차 치료제는 암피실린(Ampicillin) 또는 페니실린 G(Penicillin G)입니다. 심한 감염이나 면역저하자에서는 겐타마이신(Gentamicin)을 추가하여 시너지 효과를 냅니다. 페니실린 알레르기가 있다면 트리메토프림-설파메톡사졸(TMP-SMX)을 사용합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세팔로스포린(Cephalosporin) 계열 항생제는 리스테리아에 무효합니다. 리스테리아 수막염을 의심할 때 3세대 세팔로스포린(예: 세프트리아손)만으로 경험적 치료를 시작해서는 안 됩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