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세 남성이 의식 변화와 다뇨를 주소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당뇨병으로 치료 중이며, 최근 감기 증상이 있었다. 활력징후는 혈압 95/60 mmHg, 맥박 115회/분, 호흡수 26회/분이다. 피부 긴장도가 감소되어 있다. 혈액검사는 아래와 같다. 이 환자에게 가장 먼저 투여해야 할 수액은?
혈액검사: 혈당 650 mg/dL, Na 155 mEq/L, K 3.8 mEq/L, 혈장 삼투압 360 mOsm/kg, pH 7.38, HCO3 24 mEq/L, 케톤 음성
10.45% 식염수
20.9% 생리식염수✓ 정답
35% 포도당 용액
4Ringer's lactate
53% 고장성 식염수
해설
고혈당성 고삼투압 상태(HHS)에서 심한 탈수가 동반된 경우, 우선 0.9% 생리식염수로 혈량을 회복해야 한다. 고나트륨혈증이 있지만 저혈량이 더 위급하며, 혈량 회복 후 0.45% 식염수로 전환한다. 케톤 음성과 정상 pH는 당뇨병성 케톤산증이 아닌 HHS를 시사한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고혈당성 고삼투압 상태(Hyperglycemic Hyperosmolar State, HHS)에 해당합니다. 핵심 소견은 극도의 고혈당(650 mg/dL), 고삼투압(360 mOsm/kg), 심한 탈수(저혈압, 빈맥, 피부 긴장도 감소), 그리고 케톤 음성 및 정상 산-염기 상태(pH 7.38)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HHS의 초기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량의 등장성 수액(0.9% 생리식염수)으로 혈관 내 용적을 빠르게 보충하는 것입니다. 환자는 저혈압과 빈맥으로 명백한 저혈량성 쇼크 상태에 가깝습니다. 이 경우, 혈관 내 삼투압을 유지하여 혈액량을 확보하는 것이 생명을 구하는 최우선 과제입니다. 고나트륨혈증(Na 155)이 있더라도, 저혈량의 위험성이 혈장 나트륨 농도의 교정보다 훨씬 급합니다. 혈량이 충분히 회복된 후에야, 잔여 체액 결핍을 보충하고 고나트륨혈을 서서히 교정하기 위해 0.45% 식염수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67세 남성, 당뇨병 과거력, 감기 유발 인자. 의식 변화, 다뇨, 심한 탈수 및 저혈량 증상(혈압 95/60, 맥박 115)으로 내원. 진단적 접근: 고혈당 + 고삼투압 + 케톤음성/무산증 → HHS 진단. 당뇨병성 케톤산증(DKA)과의 감별이 핵심입니다. 치료 계획: 1. 용적 보충: 0.9% 생리식염수 1-1.5 L를 첫 1시간 내 빠르게 정주. 2. 인슐린: 혈당이 250-300 mg/dL로 안정될 때까지 인슐린을 보류하거나 아주 낮은 용량(0.05 U/kg/hr)으로 시작. 급격한 혈당 강하는 삼투압을 급격히 떨어뜨려 뇌부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전해질 교정: 혈량 보충 후 고나트륨혈을 서서히 교정(24시간 내 8-10 mEq/L 이상 감소 금지). 주의사항: 초기에 저장성 수액(0.45% 식염수)을 사용하면 혈관 내 삼투압이 급격히 떨어져 혈관 내 수분이 조직 간질로 빠져나가 혈량 감소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Ringer's lactate는 약간의 저장성 효과가 있어 초기에는 권장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