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신경성 식욕부진증(Anorexia Nervosa)과 반복적인 구토를 보이는 젊은 여성입니다. 혈액 가스 분석에서 pH 7.52로 알칼리혈증(Alkalemia)이 확인됩니다. HCO3-가 36 mEq/L로 상승하고 PaCO2도 48 mmHg로 약간 상승해 있습니다. 이는 1차 대사성 알칼리증(Metabolic Alkalosis)에 대한 보상적 호흡성 산증(Compensatory Respiratory Acidosis) 패턴입니다.
핵심! 구토로 인한 위산(HCl) 소실이 병태생리의 중심입니다. 위산이 소실되면 혈중 H+ 이온이 감소하고 HCO3- 이온이 상대적으로 증가하여 대사성 알칼리증이 발생합니다. 이때, 신장은 HCO3-를 배설하려 하지만, 구토로 인한 체액량 감소(저혈량)와 저염소혈증(Hypochloremia, Cl 88 mEq/L)이 동반되면 신장의 HCO3- 배설이 억제되어 알칼리증이 지속됩니다. 이렇게 저염소혈증과 저혈량이 동반된 대사성 알칼리증을 Cl 반응성(Chloride-responsive) 대사성 알칼리증이라고 합니다. 정상 식염수(Normal saline) 수액 공급으로 Cl과 체액을 보충하면 쉽게 교정됩니다.
또한, 저칼륨혈증(Hypokalemia, K 2.8 mEq/L)이 동반됩니다. 구토로 인한 위장관 K+ 손실과, 알칼리혈증 및 2차적으로 증가한 알도스테론(Aldosterone)에 의한 신장 K+ 배설 증가가 원인입니다. 따라서 정답은 대사성 알칼리증 + 저칼륨혈증 + Cl 반응성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25세 여성, 신경성 식욕부진증 병력, 반복적 구토 유발. 활력징후는 저혈압 경향(100/65 mmHg). 진단적 접근: 1) 혈액 가스 분석 및 전해질 검사(확진). 2) 소변 Cl 측정(Cl 반응성 vs 불응성 감별). 3) 신장 기능 및 알도스테론/레닌 검사(Cl 불응성을 의심할 경우). 치료 계획: 1차 치료는 정상 식염수(Normal saline) 수액 요법입니다. Cl과 체액량을 보충하여 대사성 알칼리증을 교정합니다. 동시에 구강 또는 정맥 내 칼륨 보충을 시행합니다. 근본적인 신경성 식욕부진증과 행동 장애에 대한 정신과적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주의사항: 칼륨 보충 시 너무 빠른 정맥 주입은 심장에 위험할 수 있습니다. 기저의 섭식 장애 치료 없이는 재발이 매우 흔합니다.
핵심 개념
대사성 알칼리증 (Metabolic Alkalosis) — 혈장 HCO3- 농도가 일차적으로 증가하여 pH가 상승하는 상태. 원인은 위산 소실(구토) 또는 H+ 이동(저칼륨혈증)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