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50세 남성, B형 간염 보유자. 건강검진에서 발견된 간 종괴. 혈청 AFP 8,500 ng/mL (매우 높음). MRI: 간 우엽 4cm 종괴, arterial phase enhancement, portal/delayed phase washout, capsule present.
진단적 접근: BCLC(Barcelona Clinic Liver Cancer) 스테이징에 따르면, 간기능이 좋고(Child-Pugh A), 종양이 단일이며 4cm 미만이므로 매우 초기(Stage 0 or A)에 해당합니다. 영상의학적 소견과 AFP 수치로 진단이 가능한 경우가 많지만, 불확실한 경우나 치료 전 확진을 위해 생검을 시행합니다.
치료 계획: 초기 HCC의 표준 치료는
간 절제술(Surgical resection) 또는
간 이식(Liver transplantation)입니다. 이 환자는 간경변이 없어 절제 후 남은 간의 기능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간 절제술이 1차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간 생검은 종양 파종(tumor seeding)의 위험이 매우 낮지만 존재합니다. 따라서 절제 가능한 종양의 경우, 수술 계획이 세워진 후 수술 중 동결 절편 검사로 진단하기도 합니다.
핵심 알고리즘
B형/C형 간염 보유자 또는 간경변 환자 + 간 종괴 발견 →
다상성 CT/MRI 시행 →
영상의학적 진단 기준(LI-RADS 등) 충족 시 HCC 진단 → 혈청
AFP는 보조적 지표/예후 판정에 사용 → 치료 가능성 평가(BCLC 스테이징) → 치료(절제, 이식, 색전술, 소파술 등) 결정.
감별 진단 table
| 질환 | 주요 특징 | AFP | 영상 소견 |
| 간세포암종(HCC) | 간경변 기반, B/C형 간염, trabecular pattern | 매우 높게 상승 | Arterial enhancement, washout, capsule |
| 담관암(Cholangiocarcinoma) | 담관 상피 기원, 경화성 종양 | 정상 또는 약간 상승 | 지연기 조영증강, 담관 확장 |
| 혈관종(Hemangioma) | 가장 흔한 양성 종양 | 정상 | 말초에서 중심부로 퍼지는 조영증강 |
| 전이성 간암 | 위, 대장, 췌장 등 원발암 병력 | 정상 | 다발성, 표적 모양(target appearance) |
약물 포인트
HCC의 전신 치료제는
표적 치료제(Tyrosine Kinase Inhibitor)인
소라페닙(Sorafenib),
레고라페닙(Regorafenib) 등이 있습니다. 1차 치료 실패 후 2차 치료로 사용됩니다. 최근에는
면역관문억제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인 아테졸리주맙(Atezolizumab)과 베바시주맙(Bevacizumab)의 병용 요법이 비절제성 HCC의 1차 표준 치료로 자리 잡았습니다.
KMLE 족보 암기법
HCC 조직학 =
"트라베큘라(Trabecular)"가 대표!
암기:
HCC는 "트라"벤을 타고 간(liver)으로 간다 → Trabecular pattern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높은 AFP와 전형적인 영상 소견만으로도 HCC 진단이 가능했지만, 최근에는
LI-RADS(Liver Imaging Reporting and Data System) 분류 체계를 사용하여 영상 소견을 더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불확실한 경우 생검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또한, 비절제성 HCC의 1차 치료 패러다임이 표적 치료제에서 면역-항혈관 생성 병용 요법으로 급격히 변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