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 남자가 3개월 전부터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가려움과 최근 심해진 피로로 내원하였다. 9년 전 궤양성 대장염을 진단받아 치료 중이다. 최근 소변색이 짙어졌다고 하며 음주는 거의 하지 않는다. 혈압 126/78 mmHg, 맥박 82회/분, 호흡 16회/분, 체온 36.7℃이다. 공막에 경미한 황달이 관찰되며 복부 압통은 없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진단은?
[간기능검사]
• AST 96 U/L (참고치 10~40)
• ALT 118 U/L (참고치 7~40)
• ALP 712 U/L (참고치 40~130)
• γ-GT 394 U/L (참고치 10~71)
[빌리루빈검사]
• 총빌리루빈 4.8 mg/dL (참고치 0.2~1.2)
• 직접빌리루빈 3.5 mg/dL (참고치 0~0.3)
[자가항체검사]
• p-ANCA 양성
1자가면역간염
2원발성 담즙성 담관염
3원발성 경화성 담관염✓ 정답
4자가면역췌장염
5윌슨병
해설
궤양성 대장염이 있는 젊은 남성에서 소양감과 황달이 발생하였고, AST/ALT보다 ALP와 γ-GT 상승이 두드러지는 담즙정체형 간기능 이상을 보입니다. 이러한 임상상은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PSC)에 합당합니다.
핵심 해설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PSC)은 간내 및 간외 담관에 만성적인 염증과 섬유화가 발생하여 다발성 협착을 일으키는 만성 담즙정체성 질환입니다.
주로 젊거나 중년의 남성에서 발생하며 염증성 장질환, 특히 궤양성 대장염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환자는 피로, 소양감 및 황달을 보일 수 있으며 검사에서는 AST와 ALT보다 ALP와 γ-GT가 현저하게 상승하는 담즙정체형 양상이 특징적입니다. p-ANCA가 양성일 수 있으나 진단을 확정하는 특이적 자가항체는 아닙니다.
진단에는 MRCP가 주로 이용되며 간내·간외 담관에 여러 부위의 협착과 확장이 반복되는 다발성 협착 및 염주알 모양(beading)이 특징적입니다.
PSC에서는 담관암의 발생 위험이 증가하며, 진행된 질환에서 근본적인 치료는 간이식입니다.
정답 근거
• 비교적 젊은 남성
• 궤양성 대장염 병력
• 소양감 및 황달
• ALP와 γ-GT의 현저한 상승
• 직접빌리루빈 상승
• p-ANCA 양성
→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PSC)
AFP — AFP(Alpha-fetoprotein)는 태아기에 간과 난황낭에서 생성되는 당단백입니다. 성인에서는 정상적으로 매우 낮은 수치를 보이지만, 간모세포종(Hepatoblastoma)과 간세포암(Hepatocellular carcinoma)에서 현저히 상승하는 중요한 종양 표지자입니다. 특히 소아 간모세포종의 진단, 치료 반응 평가, 재발 감시에 필수적입니다.
Hepatoblastoma — 간모세포종(Hepatoblastoma)은 주로 3세 미만의 영유아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소아 간 악성 종양입니다. 배아성 간세포에서 유래하며, 대부분의 경우 혈청 AFP가 현저히 상승합니다. 치료는 수술 전 화학요법과 간절제술을 조합한 다학제 접근법이 표준입니다.
Neoadjuvant Chemotherapy — 수술 전 화학요법(Neoadjuvant Chemotherapy)은 수술 전에 시행하여 종양의 크기를 줄이고(다운스테이징), 미세 전이를 치료하며, 완전 절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치료입니다. 간모세포종의 표준 치료 프로토콜의 핵심 단계입니다.
Hepatectomy — 간절제술(Hepatectomy)은 간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간모세포종 치료의 목표는 완전 절제(Complete resection)이며, 이는 생존율에 가장 중요한 예후 인자입니다. 수술 범위는 종양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