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성 간염 환자에서 AST/ALT 수치를 평가할 때 나타나는 가장 특징적인 패턴은? | 마이메르시 MyMerci
간담췌
문제

알코올성 간염 환자에서 AST/ALT 수치를 평가할 때 나타나는 가장 특징적인 패턴은?

해설
알코올성 간염에서는 미토콘드리아 손상으로 인해 AST 방출이 더 많아지고, ALT 합성에 필요한 Pyridoxal-5-phosphate 부족으로 인해 AST/ALT 비율이 2:1 이상 (때로는 3:1 이상)으로 AST가 우세하게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간 손상의 원인을 감별하는 데 필수적인 아미노전이효소(Aminotransferases) 패턴을 묻는 기초적이지만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알코올성 간염(Alcoholic Hepatitis)은 만성적인 알코올 남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간의 염증성 질환입니다. 진단은 과음력과 함께 특징적인 혈청학적 소견, 특히 AST/ALT 비율이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알코올성 간염에서 AST/ALT 비율 ≥ 2:1이 특징적인 이유는 두 가지 병태생리적 기전 때문입니다. 1. ALT(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 합성 저하: 알코올 대사 과정에서 필수 보조인자인 Pyridoxal-5-phosphate(피리독살-5-인산, 비타민 B6 활성형)가 고갈됩니다. ALT의 합성에 이 보조인자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므로, ALT 수치가 상대적으로 낮게 측정됩니다. 2. AST(아스파르테이트아미노전이효소) 방출 증가: 알코올은 간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에 직접적인 독성을 가합니다. AST는 미토콘드리아와 세포질에 모두 존재하지만, 미토콘드리아 손상으로 인해 더 많은 AST가 혈중으로 유출됩니다. 이 두 기전이 합쳐져 AST 우세 상승(AST-predominant elevation)이라는 독특한 패턴을 만듭니다. 일반적으로 두 효소 수치는 500 U/L 미만으로,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상승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감별 포인트! "AST > ALT 비율이 5:1 이상"은 매우 드문 패턴입니다. 이는 주로 윌슨병(Wilson's disease)의 급성 용혈 위기나 심한 허혈성 간 손상(Ischemic hepatitis)에서 관찰될 수 있습니다. 알코올성 간염의 전형적인 비율은 2:1 ~ 3:1입니다. ② "ALT > AST 비율이 2:1 이상"은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Acute viral hepatitis)의 전형적인 패턴입니다. ALT가 AST보다 더 많이 상승하며, 수치가 종종 1000 U/L 이상으로 매우 높게 올라갑니다. ④ "AST와 ALT가 동등하게 1000 U/L 이상 상승"은 급성 대량 간세포 괴사(Massive hepatic necrosis)를 시사하는 소견으로,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A형, B형), 독성 간 손상(아세트아미노펜 과량 복용) 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알코올성 간염에서는 이런 극도의 상승은 드뭅니다. ⑤ "ALP의 현저한 고립성 상승"은 담즙 정체성(Cholestatic) 간 질환(예: 원발성 담관염, 담관 폐쇄)의 특징입니다. 알코올성 간염에서 ALP는 약간 상승할 수 있지만, "현저한 고립성 상승"은 아닙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45세 남성, 20년간 매일 소주 1병 이상 섭취. 3일간 권태감, 식욕부진, 황달로 내원. 복부 초음파상 지방간 소견. 진단적 접근: 1. 가장 먼저 할 검사: 혈청 AST, ALT, 총 빌리루빈(TB), ALP, GGT, 혈소판 수치, 프로트롬빈 시간(PT/INR)을 포함한 간기능 검사(LFT). 2. 확진 검사: 알코올성 간염의 중증도 평가를 위한 Maddrey 판별 함수(Maddrey Discriminant Function, MDF) 계산. MDF ≥ 32는 중증으로, 스테로이드 치료 고려 신호. 간 생검은 진단이 불확실할 때 시행. 치료 계획: 1. 절대 금주: 가장 근본적인 치료. 2. 영양 지원: 고단백, 고칼로리 식이. 비타민 B군(특히 티아민) 보충. 3. 약물 치료: 중증 알코올성 간염(MDF≥32)에서 프레드니솔론(Prednisolone) 40mg/day 4주 투여 고려. 주의사항: 스테로이드 치료는 활동성 위장관 출혈, 패혈증 등 감염이 동반된 경우 금기입니다. 치료 시작 후 패혈증 징후(발열, 백혈구 증가)에 세심히 주의해야 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간 효소 패턴은 감별진단의 첫걸음이에요. 'AST > ALT (≥2:1)'를 보면 머릿속에 '알코올'이 떠오르고, 'ALT >>> AST'를 보면 '바이러스'나 '약물'을 생각해야 해요. ALP가 주인공이면 담즙 정체를 의심하세요. 이 기본 틀을 꼭 외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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