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간질환이 없던 환자가 acetaminophen 복용 가능성이 있는 황달, INR 2.4와 혼돈으로 내원했다. 급성간부전이 의심될 때 가장 적절한 초기 계획은?
1N-acetylcysteine과 원인 평가를 시작하면서 이식 가능한 센터와 즉시 협의한다✓ 정답
2원인검사 결과가 모두 나올 때까지 일반병동에서 수액만 투여한다
3Aminotransferase가 감소하면 회복으로 판단하고 의식 변화를 관찰하지 않는다
4간성뇌병증이 있으므로 진단검사 없이 lactulose만 투여하고 귀가시킨다
5Acetaminophen 농도가 한 번 낮으면 복용 시점과 무관하게 해독제를 금한다
해설
급성간부전은 빠르게 악화할 수 있어 원인검사와 원인별 치료를 진행하는 동시에 중환자 감시와 간이식 평가가 가능한 센터로 조기 전원해야 한다. Acetaminophen 가능성이 있거나 원인이 불명확한 초기에는 N-acetylcysteine을 지체하지 않는다. Aminotransferase 감소는 광범위한 간세포 소실에서도 나타날 수 있어 단독 회복 지표가 아니다.
핵심 해설 진단명 확인에 그치던 문항을 해독제·원인평가·이식센터 협의를 동시에 시작하는 시간 민감 의사결정으로 바꿉니다.
정답 근거 AASLD 급성간부전 자료는 원인 평가와 경험적 N-acetylcysteine을 진행하면서 환자를 이식 가능한 센터에서 긴급 관리하도록 강조합니다.
선택지 분석 1. 해독과 원인 평가, 이식센터 협의를 동시에 시작해야 합니다. 2. 검사 완료를 기다리며 전원을 늦추면 치료 기회를 잃을 수 있습니다. 3. Aminotransferase 감소만으로 간기능 회복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4. 간성뇌병증은 귀가가 아니라 집중 감시가 필요한 소견입니다. 5. 농도는 복용 시점과 경과를 함께 해석하며 해독제 지연 근거로 삼지 않습니다.
근거 자료
1AASLD: Defining and Managing Acute Liver Failure
2AASLD 2026 Hepatology Practice Board Questions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30세 여성, 급성 간염 진단 후 3일 만에 의식 변화(지남력 상실)와 신경학적 징후(flapping tremor)로 내원.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가장 먼저 할 검사: 응급 혈액 검사(AST, ALT, PT/INR, 암모니아, 전해질, 크레아티닌, 혈당) 및 동맥혈 가스분석.
확진 및 원인 규명: 간성 뇌병증은 임상 진단입니다. 원인 규명을 위해 급성 바이러스 간염 표지자(A형, B형, E형), 자가면역 항체, 혈청 구리/세룰로플라스민(Wilson병), 약물/독소 스크리닝을 시행합니다.
영상 검사: 간 초음파로 간 크기, 혈관 개통성, 복수 유무를 평가하고, 뇌부종 평가를 위해 뇌 CT/MRI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1차 치료: ICU에서 집중 관리. 락툴로스(Lactulose)와 리팍시민(Rifaximin)으로 암모니아 감소.
뇌부종 관리: 두개내압 모니터링, 만니톨(Mannitol) 투여 고려.
출혈 위험: 비타민 K 주사, 필요시 신선동결혈장(FFP) 투여.
궁극적 치료: 간이식 평가를 즉시 시작. 적응증에 해당하면 긴급 간이식이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치료입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진정제, 벤조디아제핀은 간성 뇌병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 사용을 피합니다.
단백질 제한은 영양 부족을 초래할 수 있어, 현재는 권장되지 않습니다(충분한 열량 공급이 우선).
신부전이 동반되면 신독성 약물(아미노글리코사이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사용에 주의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전격성 간부전 문제를 보면, '급성 간염 진단 후 + 간성 혼수 + PT(INR) 연장' 이 세 가지가 함께 있으면 거의 확실합니다. '급성'과 '만성'을 구분하는 게 핵심이에요. 이 환자처럼 젊은 나이에 갑자기 오면 Wilson병 같은 대사성 질환도 꼭 감별해봐야 합니다!"
전격성 간부전 (Fulminant Hepatic Failure) — 이전 간 질환이 없는 환자에서 급성 간 손상 발생 후 8주 이내에 간성 뇌병증이 발생하는 상태. 대규모 간세포 괴사로 인한 급격한 간 기능 상실이 특징.
간성 뇌병증 (Hepatic Encephalopathy) — 간 기능 부전으로 인해 뇌 기능에 장애가 생긴 상태. 암모니아 등 독성 물질의 축적이 주요 기전. 의식 수준 저하, 지남력 장애, 특징적인 Flapping Tremor(날개짓 진전)가 나타남.
Flapping Tremor — 간성 뇌병증에서 나타나는 특징적인 진전. 환자에게 손목을 펴고 손가락을 벌리게 하면, 불규칙한 간헐적인 '펄럭이는' 움직임을 보임. 요독증, 호흡부전 등 다른 대사성 뇌병증에서도 나타날 수 있음.
PT/INR (Prothrombin Time/International Normalized Ratio) — 간의 합성 기능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 간에서 합성되는 응고 인자(II, VII, IX, X)의 기능을 반영. 전격성 간부전에서는 간 합성 기능 급격한 저하로 INR이 현저히 연장됨.
King's College Criteria — 전격성 간부전 환자에서 간이식의 적응증을 판단하기 위해 널리 사용되는 기준. 아세트아미노펜 중독 여부에 따라 다른 기준을 적용하며, 간이식 없이는 생존 가능성이 낮은 환자를 선별하는 데 도움을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