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세 여자가 우하복부 불편감과 체중감소로 내원하였다. 대장내시경에서 상행결장에 내강을 좁히는 종괴가 관찰되었고, 조직검사에서 선암으로 확인되었다. 복부 CT에서 종양은 장막 표면까지 침윤한 것으로 보였으나 인접 장기 침범은 없었다. 우측 결장 절제술을 시행하였고, 병리검사에서 종양은 장막 표면을 관통하였으며, 림프절 22개 중 0개에서 전이가 확인되었다. 원격 전이는 없다. 이 환자의 병기와 적절한 치료 방침으로 가장 알맞은 것은?
1Stage I, 수술 후 추가 치료 없이 추적관찰
2Stage IIA, 수술 후 추적관찰만 시행
3Stage IIB, 고위험 Stage II로 보조항암치료 고려✓ 정답
4Stage IIIB, FOLFOX 보조항암치료
5Stage IVA, 간절제술과 전신항암치료
해설
장막 표면을 침윤한 T4a, 림프절 전이 없는 N0, 원격 전이 없는 M0이므로 Stage IIB입니다.
KMLE 핵심 해설
T4a는 종양이 장막 표면, 즉 visceral peritoneum 표면까지 침윤한 경우입니다. 림프절 전이가 없고 원격 전이가 없으면 T4aN0M0이며, 이는 Stage IIB입니다. Stage II이지만 T4 병변은 재발 위험이 높은 고위험 인자에 해당하므로 수술 후 보조항암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T3N0보다 예후가 좋지 않아 치료 결정 시 병리 소견과 환자 상태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오답 분석
1. Stage I은 T1 또는 T2 병변입니다. 장막 침윤이 있으면 Stage I이 아닙니다.
2. Stage IIA는 T3N0M0입니다. 이 환자는 T4a입니다.
3. T4aN0M0은 Stage IIB이며, 고위험 Stage II로 보조항암치료를 고려합니다.
4. Stage IIIB는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이 환자는 N0입니다.
5. Stage IVA는 한 장기 또는 한 부위의 원격 전이가 있을 때입니다. 이 환자는 M0입니다.
염증-이형성증-암 연속체 (Inflammation-Dysplasia-Carcinoma Sequence) — 만성 염증이 지속적으로 DNA 손상을 유발하고 세포 재생을 촉진하여 이형성 세포를 거쳐 악성 종양으로 발전하는 과정입니다. IBD 관련 장암의 표준 병태생리 모델입니다.
이형성증 — 세포와 조직이 정상 구조에서 벗어나 비정형성을 보이는 상태로, 암으로의 전구 병변(Precancerous lesion)으로 간주됩니다. 내시경 생검을 통해 저등급(Low-grade)과 고등급(High-grade)으로 분류합니다.
활성산소종 (Reactive Oxygen Species, ROS) — 만성 염증 부위에서 활성화된 면역세포(호중구, 대식세포)에 의해 대량 생성되어 주변 조직의 DNA, 단백질, 지질을 손상시키는 화학물질입니다. 발암 과정의 주요 매개체입니다.
감시 내시경 (Surveillance Colonoscopy) — IBD 환자에서 무증상 시기에 정기적으로 시행하여 이형성증이나 조기암을 발견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크론대장염이나 광범위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서 질병 기간 8-10년 후부터 1-3년 주기로 권고됩니다.
장절제술 (Bowel Resection) — 크론병 합병증(협착, 누공, 농양)이나 고등급 이형성증/암이 확인된 경우 시행하는 수술적 치료법입니다. 가능한 한 장을 보존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암 예방을 위해서는 병변 부위를 완전히 절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