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세 남자가 3개월 전부터 간헐적인 왼쪽 아랫배 불편감과 변 굵기가 가늘어지는 증상이 있어 병원에 왔다. 최근에는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가 있었다. 혈압은 128/78 mmHg, 맥박은 82회/분, 호흡은 18회/분, 체온은 36.7℃이다. 복부는 부드럽고 왼쪽 아랫배에 경미한 압통이 있으며 반동압통은 없다. 대장내시경에서 하행결장에 내강을 절반 정도 둘러싸는 종괴가 관찰되었고 조직검사에서 선암으로 확인되었다. 흉부 및 복부 조영증강 CT에서 간과 폐의 원격전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환자는 종양을 포함한 결장과 영역 림프절 절제술을 받았다. 병리검사에서 종양은 고유근층을 넘어 결장주위 지방조직까지 침범하였고, 절제한 영역 림프절 18개 중 3개에서 암세포가 확인되었다. 절제연에는 암세포가 없었다. 다음으로 가장 적절한 치료는?
[혈액검사]
• 혈색소: 11.2 g/dL (참고치 13.0~17.0)
• 백혈구: 7,400/mm³ (참고치 4,000~10,000)
• 혈소판: 286,000/mm³ (참고치 150,000~400,000)
[혈청화학검사]
• AST: 24 U/L (참고치 10~40)
• ALT: 20 U/L (참고치 7~40)
• 크레아티닌: 0.9 mg/dL (참고치 0.7~1.3)
[종양표지자]
• CEA: 7.8 ng/mL (참고치 <5.0)
1정기적 추적 관찰
2복부 방사선치료
3추가 결장절제술
4보조항암화학요법✓ 정답
5간전이 절제술
해설
결장암을 근치적으로 절제하였으나 영역 림프절에서 전이가 확인되었다. 림프절 전이가 있는 3기 결장암에서는 수술 후 보조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한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하행결장 선암으로 수술을 받았으며 종양이 결장주위 지방조직까지 침범하고 영역 림프절 3개에서 전이가 확인되었다. 원격전이는 없으므로 림프절 전이를 동반한 3기 결장암에 해당한다.
3기 결장암은 수술적 절제만으로 치료를 종료하지 않고 재발 위험을 낮추기 위해 수술 후 보조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한다. 대표적으로 옥살리플라틴과 플루오로피리미딘을 포함하는 항암요법을 사용할 수 있다.
절제연은 음성이므로 추가적인 결장절제술은 필요하지 않으며, 결장암에서는 직장암과 달리 방사선치료가 수술 후 일상적인 보조치료로 사용되지는 않는다.
정답 근거
• 결장 선암
• 결장 및 영역 림프절의 근치적 절제 시행
• 영역 림프절 18개 중 3개에서 전이 확인
• 절제연 음성
• 간 및 폐 원격전이 없음
→ 림프절 전이가 있는 3기 결장암
→ 수술 후 보조항암화학요법
Peutz-Jeghers 증후군 — 상염색체 우성 유전을 보이는 증후군으로, 입술, 구강 점막의 멜라닌 색소 침착과 소장을 중심으로 한 위장관의 과오종성 용종을 특징으로 하며, 다양한 장기의 암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과오종 — 정상 조직 성분이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배열된 종양과 유사한 병변입니다. Peutz-Jeghers 증후군의 용종은 전형적인 과오종으로, 악성화 가능성은 있지만 선종보다는 낮습니다.
장중첩증 — 장의 한 부분이 인접한 장관 속으로 끼어들어가는 현상입니다. Peutz-Jeghers 증후군에서는 소장의 큰 과오종 용종이 선도점(leading point)이 되어 이 합병증을 유발해 간헐적 복통과 장폐색 증상을 일으킵니다.
피부점막 색소 침착(Mucocutaneous pigmentation) — Peutz-Jeghers 증후군의 가장 특징적인 진단 단서로, 입술, 구강 점막, 손가락, 발가락 등에 갈색에서 청갈색의 작은 반점 형태로 나타납니다. 출생 시나 유아기에 나타나며, 사춘기 이후에는 퇴색할 수 있습니다.
감시 프로그램(Surveillance program) — Peutz-Jeghers 증후군 환자에게 필수적인 평생 관리 계획입니다. 높은 암 발생 위험(위, 소장, 대장, 유방, 췌장 등)에 대비해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 영상 검사, 임상 검진을 일정 주기로 반복 시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