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월 남아가 “갑자기 쓰러지는 발작”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부모에 따르면 아이는 장난감을 빼앗기거나 원하는 것을 못 하면 심하게 울기 시작하고, 울음이 최고조에 달할 때 갑자기 숨을 멈추며 얼굴이 파래진다. 이어 몸에 힘이 빠지며 축 늘어져 넘어지고 10–20초 정도 반응이 없었다. 이후 스스로 다시 숨을 쉬기 시작했고 1분 이내에 평소처럼 행동했으며, 혼돈이나 졸림은 없었다. 유사한 사건이 지난 2개월 동안 3차례 있었고 모두 “울다 시작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열은 없었고, 신체진찰과 신경학적 검사는 정상이었다. 가장 적절한 진단은?
1열성 경련
2전신 강직간대발작
3실신(미주신경성 실신)
4호흡정지 발작(Breath-holding spell)✓ 정답
5야경증
해설
울음/분노 뒤에 시작되고 청색증과 짧은 의식 소실이 동반되며, 빠르게 회복하고 후혼돈이 없으면 호흡정지 발작을 우선합니다.
Case Analysis
이 증례는 2세 전후 소아에서 분노·좌절 상황 후 심하게 울다가 호흡을 멈추고청색증이 나타난 뒤 일시적으로 축 늘어지거나 의식이 떨어졌다가, 1분 이내 빠르게 회복하며 후혼돈이 없는 전형적 양상입니다. 이는 간질 발작처럼 유발 요인 없이 발생하거나, 발작 후 혼돈·졸림이 지속되는 양상과 구분됩니다. 따라서 진단은 호흡정지 발작이 가장 적절합니다.
Profs' note
유발 요인(분노/울음) + 청색증 + 짧은 의식저하 + 1분 이내 회복 + 후혼돈 없음이 “발작(간질)”보다 호흡정지 발작을 강하게 시사합니다.
Management
보호자 교육과 안심이 우선입니다. 안전을 위해 발작 중에는 넘어짐/흡인 위험을 줄이도록 지도합니다.
Critical Warning
비전형적 소견(유발 없이 반복, 1분 이상 지속, 신경학적 이상, 발달지연, 명확한 postictal 혼돈)이 있으면 뇌전증 등 감별을 위해 추가 평가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