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남성이 주요우울장애로 3가지 항우울제를 순차적으로 충분한 용량과 기간 동안 복용했으나 증상 호전이 없… | 마이메르시 MyMerci
기분장애
문제

55세 남성이 주요우울장애로 3가지 항우울제를 순차적으로 충분한 용량과 기간 동안 복용했으나 증상 호전이 없다. 환자는 4개월간 지속되는 심한 우울 기분, 무쾌감증, 불면, 식욕 부진을 보이며, "모든 것이 절망적이다"고 반복한다. V/S: BP 105/65 mmHg, HR 62회/분. 체중은 3개월간 12kg 감소했다. 자살 사고가 있으나 구체적 계획은 없다. 신체검진상 정신운동 지연이 심하다. 위 환자에 대한 가장 적절한 다음 치료는?

해설
3회 이상의 항우울제 치료에 실패한 난치성 우울증에서 심한 증상과 자살 사고가 있을 때 전기경련요법(ECT)이 효과적이다.

심화 해설

Case Analysis 55세 남성 환자는 3가지 항우울제 치료에 실패한 난치성 우울증(TRD, Treatment-Resistant Depression)을 보입니다. 핵심 단서는 4개월간 지속되는 심한 우울 증상(무쾌감증, 식욕부진, 체중감소), 그리고 정신운동 지연(Psychomotor Retardation)입니다. 정신운동 지연은 우울증의 중증도를 나타내는 생물학적 표지자로, 특히 멜랑콜릭 우울증(Melancholic Depression)의 특징입니다. DSM-5 기준에서 멜랑콜릭 우울증은 대부분의 활동에서의 무쾌감증과 함께, 뚜렷한 정신운동 지연, 현저한 식욕/체중 감소, 이른 아침 각성 등이 동반됩니다. 이 환자는 이러한 특징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자살 사고까지 있어 급성적이고 효과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3회 이상의 항우울제 치료 실패는 전통적인 약물 치료의 한계를 보여주며, 이 경우 전기경련요법(ECT)이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으로 권장됩니다.

Prof's Note 난치성 우울증(TRD)의 정의는 '충분한 용량과 기간(보통 6-8주) 동안 2가지 이상의 항우울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이 환자는 3가지 항우울제에 실패했으므로 명백한 TRD입니다. 임상 현장에서 '정신운동 지연'은 ECT의 매우 강력한 적응증 중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이 증상이 뇌의 기저회로(특히 전전두엽-선조체-시상 회로)의 기능 저하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ECT가 이 회로의 신경가소성을 빠르게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Management 전기경련요법(ECT)은 일반적으로 주 2-3회 시행하며, 총 6-12회의 치료 과정을 거칩니다. 치료 전 마취(예: Methohexital, Propofol)와 근이완제(예: Succinylcholine)를 투여한 후 양측 또는 우측 단극성 전극을 통해 뇌에 간헐적 전류를 통과시켜 치료적 경련을 유도합니다. 환자 교육으로는 치료 후 일시적인 기억력 장애(주로 역행성 기억상실)가 흔히 발생할 수 있음을 설명하고,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회복됨을 안심시켜야 합니다. Critical Warning 이 환자처럼 심한 식욕부진과 체중감소, 자살 사고가 동반된 난치성 우울증에서 '경과 관찰'이나 '정신치료만' 시행하는 것은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정신운동 지연이 심한 경우, 환자는 치료 동기를 내거나 정신치료에 효과적으로 참여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4번째 항우울제를 단독으로 시도하는 것은 이전 3회의 실패를 고려할 때 효과 가능성이 낮고, 증상 호전까지의 지연이 환자의 자살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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