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남성이 기침과 쉰 목소리로 내원했다. 흡연 50갑년. V/S: BP 130/85 mmHg, HR 88… | 마이메르시 MyMerci
폐암
문제

70세 남성이 기침과 쉰 목소리로 내원했다. 흡연 50갑년. V/S: BP 130/85 mmHg, HR 88회/분, RR 20회/분, SpO2 94%, BT 36.7°C. 신체검진: 쉰 목소리, 좌측 성대 마비. 흉부 CT는 아래와 같다. 원인은?

흉부 CT: 좌상엽 종괴, 대동맥-폐동맥창 림프절 종대
해설
폐암 환자에서 쉰 목소리, 좌측 성대 마비는 반회후두신경 침범을 시사한다.

심화 해설

Case Analysis 70세 남성, 장기간의 흡연력(50갑년)을 가진 환자가 기침과 쉰 목소리로 내원했습니다. 핵심 신체 소견은 좌측 성대 마비입니다. 흉부 CT에서 좌상엽 종괴와 함께 대동맥-폐동맥창(Aorto-pulmonary window) 림프절 종대가 확인되었습니다. 이 부위는 좌측 반회후두신경(Recurrent laryngeal nerve)이 대동맥궁을 돌아 상행하는 경로상에 위치한 림프절 군입니다. 좌측 반회후두신경은 대동맥궁 아래에서 미주신경에서 갈라져 나와 대동맥관 인대(Ligamentum arteriosum) 부근을 지나 후두로 올라갑니다. 따라서 이 부위의 림프절 전이 또는 종괴의 직접 침범은 좌측 성대 마비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교과서(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에 따르면, 폐암 환자에서 발생하는 쉰 목소리는 반회후두신경 침범을 의심해야 하는 중요한 증상이며, 특히 좌상엽 종양과 연관성이 높습니다.

Prof's Note 좌측 반회후두신경은 우측에 비해 길고 흉강 내 주행 경로가 복잡하여 외부 압박에 취약합니다. "대동맥-폐동맥창 림프절"은 좌측 반회후두신경이 지나는 핵심 해부학적 위치로, 이곳의 이상 소견은 성대 마비의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흡연력 있는 고령 환자에서 성대 마비가 있을 때, 목 검사만으로 끝내지 말고 반드시 흉부 영상(CT)을 통해 원발성 폐암 또는 종격동 림프절 전이를 확인해야 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Management 1. 치료 및 관리: 원인이 폐암인 경우, 조직학적 진단(기관지경 검사, 경피적 폐 생검 등)을 통해 병기 결정 후 치료를 시작합니다. 치료는 병기, 조직형(NSCLC vs. SCLC), 환자 상태에 따라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표적치료, 면역관문억제제 치료 등을 조합합니다. 성대 마비 자체에 대한 대증 치료로는 언어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2. 치명적 실수 방지: Critical Warning 성대 마비를 단순 후두염이나 성대 결절로 오진하여 대증 치료만 하면서 근본적인 악성 종양의 진단을 지연시키는 것은 치명적입니다. 특히 고령의 중증 흡연자에서 성대 마비는 Red Flag Symptom으로 간주해야 합니다. 또한, 진단 과정에서 반회후두신경의 해부학적 경로를 이해하지 못하면 CT 소견과 임상 증상을 연결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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