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세 남자가 6주 전부터 지속되는 마른기침으로 병원에 왔다. 최근에는 평지를 빠르게 걸을 때에도 숨이 차며 이전보다 쉽게 피로해진다고 한다. 가래와 발열은 없었으며 최근 2개월 동안 체중이 3 kg 감소하였다. 35갑·년의 흡연력이 있다. 혈압은 128/76 mmHg, 맥박은 74회/분, 호흡은 20회/분, 체온은 36.7℃이다. 가슴 청진에서 양쪽 폐의 호흡음은 대체로 정상이며 수포음은 들리지 않는다. 가슴 X선 사진은 다음과 같다. 다음으로 가장 적절한 검사는?
혈액검사
• 혈색소: 13.2 g/dL
• 백혈구: 7,600/mm³
• 혈소판: 226,000/mm³
• C-반응단백질: 0.4 mg/dL
1폐기능검사
2가래 항산균 도말검사
3기관지내시경✓ 정답
4피부경유가는바늘생검
5심초음파검사
해설
고령의 흡연자에게 지속되는 마른기침, 운동 시 호흡곤란 및 체중감소가 발생하였고 가슴 X선에서 폐문 주위의 중심성 병변이 관찰됩니다. 중심부 폐암에 의한 기관지 폐쇄 가능성을 우선 고려해야 하며, 기관지 내부를 직접 관찰하고 조직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 기관지내시경이 가장 적절합니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35갑·년의 흡연력이 있으며 6주 이상 지속되는 마른기침, 점차 심해지는 운동 시 호흡곤란 및 체중감소를 보입니다. 이러한 임상 양상은 폐암을 포함한 악성 폐질환을 의심하게 합니다.
가슴 X선에서는 우측 폐문 주위에 종괴성 음영이 관찰됩니다. 폐문이나 중심 기도 주변에 위치하는 병변에서는 기관지 내부를 침범하거나 기관지를 압박하는 중심성 폐암을 고려해야 합니다.
기관지내시경은 중심 기도를 직접 관찰할 수 있으며 기관지 내 종괴가 발견되면 조직검사, 솔질검사 또는 세척검사를 함께 시행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심성 폐병변이 의심되는 이 환자에서 가장 적절한 검사는 기관지내시경입니다.
정답 근거
고령
+ 35갑·년 흡연력
+ 지속되는 마른기침
+ 운동 시 호흡곤란 및 체중감소
+ 가슴 X선에서 우측 폐문 주위 종괴성 음영
→ 중심성 폐암 의심
→ 기관지내시경을 통한 직접 관찰 및 조직검사
과호흡 — 호흡수가 증가하거나 호흡 깊이가 깊어져서 분당 환기량(Minute Ventilation)이 증가한 상태. 이로 인해 이산화탄소(CO2)가 과도하게 배출되어 호흡성 알칼리증을 유발합니다.
동맥혈 가스 분석 (Arterial Blood Gas Analysis, ABGA) — 동맥혈을 채취하여 혈액의 산-염기 상태(pH, PaCO2, HCO3-), 산소화 상태(PaO2) 및 전해질 등을 평가하는 검사. 호흡성 및 대사성 산-염기 장애를 진단하고 감별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PaCO2 — 동맥혈 내 이산화탄소의 분압. 호흡성 산-염기 장애의 일차 지표입니다. 정상 범위는 35-45 mmHg이며, 증가하면 호흡성 산증, 감소하면 호흡성 알칼리증을 시사합니다.
HCO3- — 혈액 내 주요 완충계 역할을 하는 이온. 대사성 산-염기 장애의 일차 지표이자, 호흡성 장애에 대한 신장의 보상 반응을 반영합니다. 정상 범위는 22-26 mEq/L입니다.
과호흡 증후군 (Hyperventilation Syndrome) — 심인성 또는 불안에 의해 유발된 과호흡으로 인해 호흡성 알칼리증과 함께 두근거림(Palpitation), 숨 가쁨(Dyspnea), 어지러움(Dizziness), 말초 감각 이상(Paresthesia)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상태. 생명을 위협하는 다른 원인들을 먼저 배제한 후 진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