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세 여자가 최근 점차 심해지는 운동 시 호흡곤란으로 병원에 왔다. 3개월 전부터 손가락과 손목의 통증 및 아침에 1시간 이상 지속되는 뻣뻣함이 있었으나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았다. 최근에는 마른기침이 동반되었다. 혈압은 128/74 mmHg, 맥박은 86회/분, 호흡은 20회/분, 체온은 36.7℃이다. 오른쪽 폐의 호흡음은 정상이나 왼쪽 아래 가슴에서는 호흡음이 현저히 감소하고 진동촉감이 감소되어 있다. 가슴 X선 사진은 다음과 같다. 진단은?
혈액검사
• 혈색소: 11.8 g/dL
• 백혈구: 7,600/mm³
• 혈소판: 318,000/mm³
• ESR: 58 mm/hr
• CRP: 1.9 mg/dL
1폐경화
2가슴막삼출✓ 정답
3폐기종
4횡격막 마비
5폐섬유화
해설
한쪽 아래 가슴의 호흡음과 진동촉감이 모두 감소되어 있으며, 제시되는 가슴 X선에서 갈비가로막각 둔화와 반달징후가 관찰된다면 가슴막삼출에 해당합니다. 류마티스관절염과 같은 전신 염증성 질환에서도 가슴막 침범으로 가슴막삼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대칭적인 작은 관절의 통증과 장시간의 아침 뻣뻣함을 보여 류마티스관절염과 같은 전신 염증성 질환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질환에서는 폐 외 증상으로 가슴막염 및 가슴막삼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슴막강에 액체가 축적되면 해당 부위에서 호흡음과 진동촉감이 감소하고 타진 시 둔탁음이 나타납니다. 가슴 X선에서는 갈비가로막각의 둔화와 반달징후가 대표적입니다.
따라서 임상 소견과 제시되는 영상 소견을 종합할 때 가장 적절한 진단은 가슴막삼출입니다.
정답 근거
염증성 관절질환을 시사하는 병력
+ 점진적인 호흡곤란
+ 한쪽 아래 가슴 호흡음 감소
+ 진동촉감 감소
+ 가슴 X선상 갈비가로막각 둔화 및 반달징후
→ 가슴막강 내 액체 축적
→ 가슴막삼출
FEV1 — 1초간 노력성 호기량(Forced Expiratory Volume in 1 second). 최대한 힘껏 내쉰 공기 중 첫 1초 동안 배출된 공기의 양으로, 기도 폐쇄의 중증도를 평가하는 핵심 지표입니다.
FVC — 노력성 폐활량(Forced Vital Capacity). 최대한 숨을 들이마신 후, 최대한 힘껏 빠르게 내쉬어 배출할 수 있는 최대 공기량입니다.
DLCO — 확산 능력(Diffusing Capacity of the Lung for Carbon Monoxide). 폐포 모세혈관막을 통한 가스 교환 효율을 평가합니다. 감소 시 폐실질 파괴(예: 폐기종), 간질성 폐질환, 폐혈관 질환을 시사합니다.
COPD —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흡연 등 유해 입자에 대한 만성 염증 반응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가역적 기류 제한이 특징인 질환입니다. 폐기종과 만성 기관지염이 혼재되어 있습니다.
SpO2 — 맥박 산소 포화도(Pulse Oximetry Oxygen Saturation). 동맥혈의 산소화 정도를 비침습적으로 측정한 값입니다. 정상은 95% 이상이며, 90% 미만은 중등도 이상의 저산소혈증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