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관절염에서 장기간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면 대표적으로
의인성 쿠싱증후군(iatrogenic Cushing's syndrome)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정답은
5. 만월형 얼굴입니다.
왜 만월형 얼굴이 생기는가
글루코코르티코이드(glucocorticoid)를 장기간 투여하면 체내 코르티솔(cortisol) 농도가 약리적으로 높아집니다. 코르티솔은 지방 분포를 바꾸는데, 얼굴·복부·뒷목 부위에는 지방 축적을 늘리고 사지에서는 지방과 근육을 줄입니다. 그 결과 얼굴이 둥글게 부어 보이는
만월형 얼굴(moon face), 복부비만, 뒷목의 지방축적(물소혹)이 나타납니다. 피부 콜라겐 합성도 억제되어 피부가 얇아지고 혈관이 약해지며, 자주색 선조(purple striae)가 생길 수 있습니다
[1][2][4].
쿠싱증후군의 전형적 증상
장기 스테로이드 사용으로 인한 쿠싱증후군에서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함께 관찰됩니다.
| 증상 범주 | 구체적 소견 | 기전 |
|---|
| 체형 변화 | 만월형 얼굴, 복부비만, 물소혹, 가느다란 사지 | 코르티솔에 의한 중심성 지방 재분포와 말초 근육·지방 감소 |
| 대사 이상 | 고혈압, 고혈당, 이상지질혈증 | 인슐린저항성 증가, 나트륨·수분 저류, 간 지방합성 촉진 |
| 근골격계 | 근육허약감, 골다공증, 척추 압박골절 | 단백질 이화작용 증가, 칼슘 흡수 저하와 골형성 억제 |
| 피부 | 피부 얇아짐, 멍 잘 듦, 자주색 선조 | 콜라겐 합성 억제와 모세혈관 취약성 증가 |
실제 증례에서도 류마티스관절염으로 글루코코르티코이드를
8년 복용한 환자에게 중심성 비만, 만월형 얼굴, 피부·혈관 취약성, 척추 압박골절, 근육허약감이 나타났고, 혈압은
186/100 mmHg, 혈청 칼륨은
2.8 mEq/L로 확인되었습니다
[1]. 만월형 얼굴은 단순한 외형 변화에 그치지 않고,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유발 당뇨병 발생과도 연관된다는 전향적 관찰 결과가 있습니다
[3].
오답 감별 포인트
혼동 주의! 스테로이드 장기 사용 시
체중은 감소하지 않고 오히려 증가합니다. 중심성 비만과 수분저류 때문입니다. 따라서 체중감소는 전형적 부작용이 아닙니다.
혼동 주의! 혈압은 저혈압이 아니라
고혈압이 나타납니다. 스테로이드는 미네랄로코르티코이드 수용체에도 일부 작용하여 나트륨과 수분을 저류시키기 때문입니다
[1][2].
핵심! 근육 증상은
근육강직(경직)이 아니라 근육허약감입니다. 코르티솔이 단백질 이화작용을 촉진하여 근위부 근육이 위축되고 힘이 빠지기 때문입니다
[1]. 탈모증은 장기 스테로이드 부작용의 전형적 소견이 아닙니다.
임상 간호 포인트
장기 스테로이드 복용 환자를 간호할 때는
활력징후와 혈당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체중·얼굴 부종·복부비만 같은 쿠싱양상 변화를 관찰해야 합니다. 특히 고혈압, 고혈당, 저칼륨혈증은 조용히 진행할 수 있어 혈액검사 결과도 함께 추적합니다. 또한
갑작스러운 스테로이드 중단은 부신기능억제로 인한 부신위기(adrenal crisis)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용량을 서서히 줄여야 합니다. 장기간 스테로이드를 쓰던 환자가 수술·감염 등 스트레스 상황에 놓이면 부신이 충분한 코르티솔을 분비하지 못해 저혈압·쇼크가 올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야 합니다
[4].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Cushing's syndrome found during long-term glucocorticoid treatment of rheumatoid arthritis in an elderly woman].일반논문Nakamoto Y, Tabuchi Y, Saeki S, Mikami H, Ogihara T (1992) · DOI: 10.3143/geriatrics.29.54
- [2]
Side effects of chronic systemic glucocorticoid therapy: what dermatologists should know.일반논문Tavares LCP, Caetano LVN, Ianhez M. (2024) · DOI: 10.1016/j.abd.2023.05.005
- [3]
Moon-like Facies by Glucocorticoid Is Associated With the Development of Diabetes and Body Image Disturbance.일반논문Tsutsumi T, Nakagomi D, Kobayashi K, Hanai S, Kobayashi Y, Ito R, Ishii T, Okuma H, Uchinuma H, Ichijo M, Tsuchiya K. (2024) · DOI: 10.1210/jendso/bvae036
- [4]
Iatrogenic Cushing's Syndrome and Fatal Adrenal Crisis Following Systemic Corticosteroid Therapy: A Case Series of Five Patients.케이스리포트Kurudagi N, Sajjan B, Morabad S, Goornavar SM, Hegde RS. (2026) · DOI: 10.7759/cureus.112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