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싱증후군(Cushing syndrome)은 당류피질호르몬(glucocorticoid)이 장기간 과잉 노출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내과적 치료의 핵심 목표는
코르티솔(cortisol)의 과잉 상태를 줄이고, 이로 인한 대사 합병증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내과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수술 전 코르티솔 수치가 심하게 높아 조절이 필요할 때, 수술 후 재발했거나 방사선 치료 효과를 기다리는 동안입니다
[1]. 이때 사용하는 약물은 부신에서 코르티솔이 합성되는 과정을 차단하는
스테로이드 합성 억제제(steroidogenesis inhibitor)입니다. 케토코나졸(ketoconazole), 메티라폰(metyrapone), 오실로드로스타트(osilodrostat)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1].
내과적 치료를 받는 환자의 간호에서 중요한 것은 코르티솔 과잉이 초래한 대사 변화를 바로잡는 식이와 활동 관리입니다. 코르티솔은 단백질을 분해하고 지방을 축적하며, 신장에서 칼륨 배설을 늘리고 나트륨과 수분을 저류시킵니다. 따라서 근육이 빠지고 복부 비만이 생기며, 저칼륨혈증(hypokalemia)과 고혈압이 나타납니다. 이를 고려하면
핵심! 식이는
고단백, 고칼륨, 저나트륨, 저칼로리가 원칙입니다. 보기 1번의 저칼륨식이는 오히려 저칼륨혈증을 악화시키므로 틀렸고, 보기 2번의 고열량 식이는 체중 증가와 대사 이상을 부추기므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보기 4번의 우유, 유제품, 녹색채소 섭취 권장은 옳습니다. 쿠싱증후군에서는 코르티솔이 뼈의 칼슘 흡수를 방해하고 신장으로 칼슘 배설을 늘려
이차성 골다공증(secondary osteoporosis)이 잘 생깁니다. 우유와 유제품은 칼슘과 비타민 D를 보충해 주고, 녹색채소는 칼슘과 함께 칼륨도 풍부해 저칼륨혈증 교정에도 도움이 됩니다.
활동 측면에서 보기 3번의 절대 침상안정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쿠싱증후군 환자는 근력이 약해지고 골절 위험이 높아 낙상 예방은 중요하지만, 장기간 침상안정은 근육 손실을 더욱 가속화합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견딜 수 있는 범위의 중등도 활동을 유지하는 것이 근육과 뼈를 보호하는 데 유리합니다.
보기 5번은 수술 범위를 혼동하기 쉬운 지점입니다.
혼동 주의! 코르티솔을 평생 투여해야 하는 경우는 내과적 치료가 아니라
양측 부신절제술(bilateral adrenalectomy)을 받은 경우입니다. 내과적 치료는 부신이 코르티솔을 과도하게 만들지 못하게 억제할 뿐, 부신 자체를 제거하지 않으므로 평생 호르몬 대체 요법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정리하면, 내과적 치료를 받는 쿠싱증후군 환자에게는 코르티솔 과잉으로 생긴 대사 문제를 상쇄하는 방향으로 간호를 계획해야 합니다. 고단백·고칼륨·저나트륨·저칼로리 식이를 기본으로 하되,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칼슘과 비타민 D가 풍부한 우유, 유제품, 녹색채소를 적극 권장하는 것이 옳습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Update and Practical Recommendations for the Use of Medical Treatment of Cushing Syndrome.가이드라인Araujo-Castro M, Lamas C, Nowak E, Newell-Price J, Reincke M, Castinetti F. (2026) · DOI: 10.1210/endrev/bnaf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