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게실염(장곁주머니염, colonic diverticulitis)은 대장 벽의 근육층을 뚫고 점막이 바깥쪽으로 탈출해 생긴 주머니(게실)에 염증이 발생한 상태입니다. 게실 자체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염증이 생기면 주머니 주변 장벽과 장간막까지 자극되어 국소적인 복통과 압통이 나타납니다. 해부학적으로 게실은
S상결장(sigmoid colon)과 하행결장(descending colon)에 가장 흔하게 발생하므로, 염증 신호가
왼쪽 아랫배(좌하복부)에 국한되어 나타나는 것이 가장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3][4].
핵심! 급성 게실염 환자는 좌하복부 통증과 함께
국소 압통(localized tenderness), 발열, 복부팽만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은 대개 지속적이고 둔한 양상이며, 움직이거나 배에 힘을 줄 때 악화될 수 있습니다. 동반 증상으로는 식욕부진, 변비, 구역, 설사가 나타날 수 있고, 염증이 방광 가까이 퍼지면 배뇨통(dysuria)이나 빈뇨가 생기기도 합니다
[3][4].
보기의 다른 증상들은 게실염의 주된 임상 양상과 거리가 있습니다. 기침은 호흡기계 증상이고, 토혈은 상부위장관 출혈에서 주로 관찰됩니다. 삼킴곤란은 식도 질환, 가슴작열감은 위식도역류질환(GERD)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따라서 좌하복부 통증이 게실염 진단을 시사하는 가장 특징적인 단서입니다.
| 증상 | 시사하는 질환 | 게실염과의 관계 |
|---|
| 좌하복부 통증 | 게실염, S상결장 질환 | 가장 특징적 |
| 가슴작열감 | 위식도역류질환 | 관련 없음 |
| 삼킴곤란 | 식도 질환 | 관련 없음 |
| 토혈 | 상부위장관 출혈 | 관련 없음 |
| 기침 | 호흡기 질환 | 관련 없음 |
게실염의 진단에서 신체검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좌하복부 통증과 압통은 게실염을 강하게 시사하지만, 다른 좌하복부 질환(예: 과민대장증후군, 감염성 대장염, 대장암 등)과 감별이 필요합니다. 이 때문에
복부 CT(computed tomography)가 진단의 표준 검사로 권고됩니다. CT는 게실의 염증, 장벽 비후, 주변 지방조직의 염증 침윤, 농양 형성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어 첫 발병 시나 중증 환자에서 진단을 확정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1][2][3].
혼동 주의! 게실염과 대장암은 증상이 비슷할 수 있습니다. 드물게 대장암이 게실염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급성 염증이 호전된 후에는
대장내시경(colonoscopy)을 시행하여 악성 종양을 배제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1][2]. 또한 게실염은 합병증 동반 여부에 따라 단순 게실염(uncomplicated)과 복잡 게실염(complicated)으로 나뉘는데, 복잡 게실염은 농양, 누공, 장폐쇄, 천공, 출혈을 동반하므로 임상 경과와 치료 방침이 달라집니다
[4].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ACG Clinical Guideline: Colonic Diverticulitis.가이드라인Peery AF, Strate LL, Stollman N, Mankaney G, Chang JW, Grover S (2026) · DOI: 10.14309/ajg.0000000000004047
- [2]
AGA Clinical Practice Update on Medical Management of Colonic Diverticulitis: Expert Review.일반논문Peery AF, Shaukat A, Strate LL (2021) · DOI: 10.1053/j.gastro.2020.09.059
- [3]
Emergency medicine updates: Acute diverticulitis.일반논문Long B, Werner J, Gottlieb M (2024) · DOI: 10.1016/j.ajem.2023.10.051
- [4]
Diagnosis and management of acute diverticulitis.일반논문Wilkins T, Embry K, George R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