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 주 증상이 하루 10회 이상의 물 설사이므로 가장 우선적인 간호진단은 5번 '설사와 관련된 수분전해질 불균형'입니다. 잦은 설사는 체액과 전해질, 특히 나트륨과 칼륨의 손실을 유발하여 탈수, 저혈압, 근육 약화, 심부전 등의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의 상태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우선되어야 합니다.
다른 보기들을 살펴보면, 점막성 출혈이나 흡수저하로 인한 문제는 현재 제시된 정보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설사로 인한 피부통합성 장애는 발생 가능성이 있지만, 생명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는 수분전해질 불균형보다는 우선순위가 낮습니다. 통증으로 인한 신체기동성 저하 역시 중요한 간호 문제이지만, 현재 주어진 정보로는 환자의 통증 정도를 알 수 없고, 생명을 위협하는 탈수 및 전해질 불균형보다 우선순위가 높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처럼 우선순위를 결정할 때는 ABC (Airway, Breathing, Circulation)와 더불어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요인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Maslow의 욕구 단계 이론에 따라 생리적 욕구가 가장 기본적인 욕구이므로 수분, 전해질 균형과 같은 생리적 문제 해결을 우선시해야 합니다. 국가고시에서도 환자의 안전과 관련된 우선순위 문제가 자주 출제되므로, 다양한 상황을 놓고 연습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70세 여성 환자가 응급실에 "배가 너무 아프고 설사를 계속해요"라고 호소하며 내원했습니다. 환자는 하루 동안 물 설사를 10회 이상 하였고, 심한 갈증과 어지러움을 호소했습니다. 간호사는 즉시 활력징후를 측정했고, 혈압은 90/60mmHg, 맥박은 110회/분, 체온은 36.5°C였습니다. 피부는 차고 축축했으며, 입술은 건조했습니다. 환자는 "일어나려고 하면 눈앞이 캄캄해져요"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증상을 바탕으로 간호사는 환자가 심각한 탈수 및 전해질 불균형 상태임을 인지하고, 즉시 수액 공급을 위한 정맥 라인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의사에게 환자의 상태를 보고하고, 혈액 검사를 통해 전해질 수치를 확인하도록 요청했습니다. 환자의 증상 완화 및 합병증 예방을 위해 수분 및 전해질 균형을 신속하게 회복하는 것이 최우선 간호 과제였습니다.
탈수 / Dehydration — 체액 손실로 인해 체내 수분량이 부족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탈수는 혈압 저하, 빈맥, 어지러움, 심한 경우 쇼크까지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상태입니다.
전해질 불균형 / Electrolyte Imbalance — 나트륨, 칼륨, 염소 등 체액 내 전해질 농도에 이상이 생긴 상태입니다. 전해질 불균형은 근육 약화, 심부정맥, 의식 변화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수액 요법 / Fluid Therapy — 탈수 교정 및 전해질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정맥으로 수액을 공급하는 치료법입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종류와 양의 수액을 선택해야 합니다.
활력징후 / Vital Signs — 체온, 맥박, 호흡, 혈압 등 신체의 기본적인 기능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환자의 상태 변화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쇼크 / Shock — 혈액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장기와 조직에 충분한 산소 공급이 되지 못하는 생명을 위협하는 상태입니다. 쇼크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저혈압, 빈맥,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