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파살라진(sulfasalazine)은 궤양성 대장염에서 장점막의 국소 염증을 억제하는 항염증제로 사용됩니다. 이 약물은 장내 세균에 의해 5-아미노살리실산(5-ASA)과 설파피리딘(sulfapyridine)으로 분해되는데, 이 중 설파피리딘 성분이 엽산(folic acid)의 장내 흡수와 대사를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간 복용하는 환자에서는 엽산 결핍이 발생할 수 있고, 이로 인해 거대적아구성 빈혈(megaloblastic anemia)이나 임신 중 신경관 결손(neural tube defect)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설파살라진을 복용하는 환자에게는 엽산 보충제를 함께 투여하는 것이 안전한 간호 중재입니다. [1][2]
근거 자료
[1]의 증례는 설파살라진을 엽산 보충 없이 복용하던 임신부에서 태아의 척추갈림증(spina bifida)과 뇌실확장증(ventriculomegaly)이 발생한 사례를 보고하고 있습니다. 이는 설파살라진의 항엽산(antifolate) 작용이 엽산 대사 경로를 교란하여 신경관 형성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또한 근거 자료
[2]는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서 엽산 보충이 대장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유의한 연관성이 있음을 보고하였고, 근거 자료
[3]에서도 만성 저등급 용혈이 있는 환자에서 필요 시 엽산 보충이 권장된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핵심! 설파살라진 복용 환자에서 엽산 보충은 단순한 영양 보조가 아니라 약물 부작용을 예방하는 필수 간호 중재입니다.
나머지 보기에 대해서도 간호 실무 관점에서 짚어보겠습니다. 설파살라진은 위장장애를 줄이기 위해
식후에 복용하며, 충분한 물과 함께 삼켜야 합니다. 따라서 식전 복용(1번)은 위점막 자극을 높일 수 있어 적절하지 않습니다. 씹거나 녹여서 복용하는 것(5번)도 약물의 장용성 제형이나 서방형 특성을 훼손할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소변이 황색으로 변하는 것은 설파살라진 대사산물에 의한 무해한 현상이므로 복용을 중단할 이유가 되지 않습니다(4번).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서는 감귤주스나 생과일주스가 장점막을 자극하고 삼투성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 권장되지 않습니다(3번).
혼동 주의! 소변 색 변화는 약물의 일반적인 대사 결과이지 독성 신호가 아니며, 복용 중단이 필요한 이상반응은 발진, 발열, 관절통과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나 심한 혈액학적 이상입니다.
[3]
| 간호 중재 | 적절성 | 근거 |
|---|
| 엽산 보충제 투여 | 적절함 | 설파살라진의 항엽산 작용으로 인한 결핍 예방 |
| 식후 복용 | 적절함 | 위장장애 감소 목적 |
| 소변 황색 변색 시 중단 | 부적절함 | 무해한 대사산물에 의한 정상 반응 |
| 감귤주스와 복용 | 부적절함 | 궤양성 대장염에서 장점막 자극 가능 |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A Case of Neural Tube Defect in Early Pregnancy Following Sulfasalazine Exposure Without Folic Acid Supplementation.케이스리포트Holden F, Hughes R. (2026) · DOI: 10.1155/crrh/8352167
- [2]
Folic acid and sulfasalazine for colorectal carcinoma chemoprevention in patients with ulcerative colitis: the old and new evidence.일반논문Diculescu M, Ciocîrlan M, Ciocîrlan M, Piţigoi D, Becheanu G, Croitoru A (2003)
- [3]
The safety of sulfasalazine: the gastroenterologists' experience.일반논문Sachar DB (1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