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루(ileostomy)는 대장을 거치지 않고 소장 말단부를 복벽으로 내어 만든 장루입니다. 대장에서 일어나는 수분 재흡수 과정을 건너뛰기 때문에 배설물은 묽고 소화효소가 그대로 남아 있어 피부 손상 위험이 큽니다. 수술 직후 간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개구부(stoma)의 혈행 상태를 확인하는 일입니다.
개구부 색깔은 선홍색 또는 붉은빛이 도는 분홍색이 정상이며, 창백하거나 청색 또는 거무스름하게 보이면 혈류 장애를 의미하므로 즉시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따라서 보기 4번의 ‘창백한 것은 정상’이라는 진술은 틀립니다.
핵심! 수술 후 초기에는 부종으로 개구부가 커 보일 수 있는데, 부종이 가라앉으면서 크기가 줄어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변화입니다. 그러나 색 변화는 허혈(ischemia)이나 괴사(necrosis)를 시사하는 응급 징후입니다.
장루주머니 교환 시점을 고를 때는 배설량이 적은 시간대가 유리합니다.
회장루는 식사 후 장운동이 활발해져 배설물이 많이 나오므로, 배설량이 적은 이른 아침에 교환하는 것이 실제 간호에서 권장됩니다. 교환 전에는 새 장루주머니와 피부보호제, 세척용품을 모두 준비해 두어야 하며, 부착면이 피부에 밀착되도록 개구부 크기에 맞게 피부보호판을 재단합니다. WOCN 가이드라인에서도 장루주머니 교환 시 피부 관찰과 함께 적절한 시점 선택이 중요하다고 제시하고 있습니다
[4].
식이와 관련해서는 회장루의 특성을 이해해야 합니다. 회장루는 대장이 없기 때문에 수분과 전해질 흡수가 제한적입니다. 따라서 보기 5번처럼 수분을 하루
1 L로 제한하는 것은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을 악화시키므로 틀립니다. 오히려 회장루 환자는
수분과 나트륨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2]. 보기 3번의 고섬유식이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섬유소가 많은 음식은 소화되지 않은 채 회장루의 좁은 관강을 막아 장폐색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제한해야 합니다. 회장루 수술 후 가장 흔한 합병증 중 하나가 음식물이나 부종에 의한 관강 폐색이며, 음식을 잘 씹고 섬유소 섭취를 조절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1].
보기 2번의 ‘부드러운 유동식’은 수술 직후 장 기능이 회복되기 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식이의 초기 단계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회장루 환자에게 유동식만 계속 제공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유동식은 오히려 배설물을 더 묽게 만들어 수분·전해질 손실을 키울 수 있습니다. 회장루 환자는 회복 정도에 따라 저섬유식이에서 일반식으로 점차 진행하며, 잘 씹어 먹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 구분 | 회장루 간호에서 옳은 접근 | 틀린 접근 |
|---|
| 장루주머니 교환 | 배설량이 적은 이른 아침 | 식사 직후 배설이 활발한 시간 |
| 개구부 색깔 | 선홍색~붉은 분홍색이 정상 | 창백·청색·검은색을 정상으로 판단 |
| 식이 | 저섬유식, 잘 씹어 먹기, 충분한 수분 | 고섬유식, 수분 제한 |
혼동 주의! 결장루(colostomy)와 회장루(ileostomy)는 배설물 성상과 간호 원칙이 다릅니다. 결장루는 대장 일부가 남아 있어 변이 비교적 형성되어 있고 수분 흡수가 일부 가능하지만, 회장루는 묽은 변이 지속적으로 배출되고 수분·전해질 손실이 큽니다. 국시에서는 이 차이를 이용해 식이와 수분 간호를 묻는 문제가 자주 출제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CE: Nursing Care for Patients After Ostomy Surgery.일반논문Cross HH (2023) · DOI: 10.1097/01.NAJ.0000947460.38199.fe
- [2]
Ileostomy Care: A Guide for Home Care Clinicians.일반논문Berti-Hearn L, Elliott B (2019) · DOI: 10.1097/NHH.0000000000000776
- [4]
WOCN Society Clinical Guideline: Management of the Adult Patient With a Fecal or Urinary Ostomy-An Executive Summary.가이드라인Wound, Ostomy and Continence Nurses Society, Guideline Development Task Force (2018) · DOI: 10.1097/WON.0000000000000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