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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 / 신체손상
문제

독성물질을 섭취하고 응급실에 온 환자에 대한 처치로 옳은 것은?

해설
부식성 물질을 흡입하였을 경우 금식시킨다. 식도나 위장 천공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숯에 흡수되는 독물이라면 활성탄을 투여한다. 필요시 하제를 사용한다. 음독 2시간 이내인 경우 좌측위를 취하게 한 후 위세척을 한다. 강한 산이나 알칼리 물질 섭취 시 구토를 유발시키지 않는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의식이 없는 심정지 환자를 발견하였을 때 심폐소생술 방법으로 옳은 것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Edition 필통 간호학 Full-Pack118,000원

심화 해설

음독 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은 독성물질의 성상과 섭취 후 경과 시간입니다. 보기 2번의 위세척(gastric lavage)은 음독 2시간 이내에 시행했을 때 위장관 내 남아 있는 독성물질을 제거하여 흡수를 줄일 수 있는 처치입니다. 다만 모든 환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아니며, 의식이 명료하여 기도 보호 반사가 유지되고, 흡인이 우려되지 않는 경우에 한해 좌측위를 취한 상태에서 시행합니다. 경련이나 의식 저하가 동반된 환자에서는 시행하지 않습니다.

부식성 물질(corrosive agent)을 섭취한 경우에는 접근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강산이나 강알칼리는 점막에 닿는 즉시 응고괴사 또는 액화괴사를 일으키므로, 위세척이나 구토 유발은 오히려 식도에 한 번 더 손상을 입히는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보기 3번과 5번은 금기입니다. 혼동 주의! 부식성 중독에서 다량의 물을 마시게 하면 위 내용물이 늘어나 구토를 유발하거나 손상 범위가 넓어질 수 있어 권장하지 않습니다. 보기 4번의 내시경은 부식성 섭취 환자에서 손상 정도를 평가하는 데 쓰이지만, 초기 응급 처치 단계에서 가장 우선하는 중재는 아니며 천공 위험이 있는 급성기에는 신중하게 결정합니다.

보기 1번의 위산중화제는 독성물질의 흡수를 막는 제독(decontamination) 목적과 맞지 않습니다. 산이나 알칼리를 중화시키려는 시도는 발열 반응을 일으켜 오히려 조직 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응급실에서의 초기 접근은 독성물질의 종류를 파악하면서, 필요한 경우 활성탄(activated charcoal) 투여나 위세척 같은 위장관 제독을 선택적으로 적용하는 것입니다. 활성탄은 흡착 가능한 독성물질에만 효과적이며, 부식성 물질이나 탄화수소 계열에는 적용하지 않습니다.

독성물질 섭취 환자의 초기 평가에서 중요한 것은 독성 증후군(toxidrome)의 양상을 관찰하는 것입니다. 활력징후, 동공 크기, 피부 상태, 장음, 의식 수준을 함께 보면서 어떤 계열의 독성물질인지 추정하고, 그에 맞춰 제독 방법과 해독제 투여 여부를 결정합니다. 예를 들어 아세트아미노펜 과량 복용의 경우 위세척보다는 N-아세틸시스테인(N-acetylcysteine) 투여가 핵심적인 치료가 됩니다. 위세척은 섭취 후 시간이 짧고 치명적인 양을 복용한 경우에 한해 신중하게 고려합니다.

위세척의 효과는 섭취한 물질이 액체인지 고체인지, 용해도가 높은지, 위 배출 속도가 어떤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독성물질이 소장으로 넘어가므로 2시간이 지난 경우에는 이득이 크지 않습니다. 또한 튜브 삽입 자체가 구역 반사를 일으켜 흡인(aspiration)의 위험을 높이므로, 핵심! 기도 보호가 되지 않는 환자에서는 기관내삽관을 먼저 시행한 뒤 위세척을 고려해야 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음독 환자 응급 제독 가이드섭취 물질과 시간에 따른 선택적 접근

음독 2시간 이내이고 의식이 명료해 기도 보호가 가능한 경우, 좌측위를 취하고 위세척을 시행한다.

부식성 물질(강산·강알칼리) 섭취 시에는 위세척, 구토 유발, 다량의 물 섭취가 모두 금기이며 금식이 원칙이다.

흡착 가능한 독물에는 활성탄을 투여하고 필요 시 하제를 병용한다. 부식성 물질이나 탄화수소 계열에는 적용하지 않는다.

주의

의식 저하나 경련으로 기도 보호 반사가 약해진 환자는 위세척 전 기관내삽관을 먼저 시행하여 흡인을 예방해야 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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