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인한 복부손상은 내출혈을 동반하기 쉽고, 이로 인해 순환혈액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저혈량성 쇼크(hypovolemic shock)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문제에 제시된 다리거상 체위, 산소투여, 정맥 수액 공급, 보온은 모두 저혈량성 쇼크 환자에게 적용하는 대표적인 응급처치입니다
[1][2].
저혈량성 쇼크는 혈관 내 용적이 감소하여 심장으로 돌아오는 혈액, 즉
전부하(preload)가 줄어들고, 결과적으로 심박출량이 감소하여 조직으로의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는 상태입니다
[3]. 우리 몸은 이를 보상하기 위해 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켜 심박수를 높이고 말초혈관을 수축시키는데, 이 때문에 피부가
차갑고 축축해지는 피부 징후가 나타납니다 [1][3].
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는 사항을 하나씩 살펴보면, 저혈량성 쇼크에서는 조직 관류가 나빠지면서 호흡수가 얕고 빠르게 증가하므로
호흡 12회/분은 오히려 정상 범위에 가깝습니다. 맥박 역시 보상 기전으로
빈맥(tachycardia)이 나타나므로
맥박 50회/분의 서맥은 맞지 않습니다
[1][3]. 혈압은 초기에는 보상 기전으로 유지될 수 있으나 쇼크가 진행되면 저혈압으로 떨어지므로
혈압 160/90 mmHg의 고혈압은 저혈량성 쇼크의 전형적인 소견이 아닙니다. 소변량은 신장 관류 저하로 감소하여 보통
30 mL/시간 미만으로 줄어드는데,
소변량 100 mL/시간은 정상 범위입니다
[1].
혼동 주의! 저혈량성 쇼크 초기에는 보상 기전으로 혈압이 정상 범위로 유지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혈압 수치만 정상이라고 해서 쇼크가 아니라고 판단하면 안 되며,
빈맥,
차고 축축한 피부,
소변량 감소 같은 조직 관류 저하의 징후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3].
| 구분 | 저혈량성 쇼크에서 기대되는 소견 | 보기 | 판정 |
|---|
| 피부 | 차갑고 축축함(말초혈관 수축, 발한) | 차고 축축한 피부 | 적절함 |
| 맥박 | 빠른맥박(보상성 교감신경 활성) | 맥박 50회/분 | 부적절 |
| 호흡 | 얕고 빠른 호흡(조직 저산소증 보상) | 호흡 12회/분 | 부적절 |
| 혈압 | 정상 또는 저혈압(진행 시 하강) | 혈압 160/90 mmHg | 부적절 |
| 소변량 | 감소(신장 관류 저하) | 소변량 100 mL/시간 | 부적절 |
외상 환자에서 출혈이 주요 사망 원인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저혈량성 쇼크가 의심되면 수액 공급과 함께
저체온 예방과
신속한 출혈 조절이 중요합니다
[4]. 문제에서 보온을 시행한 것도 저체온이 응고 장애를 악화시키고 쇼크를 심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Hypovolemia and Hypovolemic Shock일반논문Taghavi S, Nassar AK, Askari R. (2026)
- [2]
Best evidence for fluid resuscitation nursing in hypovolemic shock patients in emergency care based on GRADE system.일반논문Wang Y, Lin J, Lin Y. (2026) · DOI: 10.2478/abm-2026-0009
- [3]
[Hypovolemic and hemorrhagic shock].일반논문Lier H, Bernhard M, Hossfeld B (2018) · DOI: 10.1007/s00101-018-0411-z
- [4]
Resuscitation for Hypovolemic Shock.일반논문Kalkwarf KJ, Cotton BA (2017) · DOI: 10.1016/j.suc.2017.07.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