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가 회복실에서 병동에 도착하면 전신적 신체 사정으로 기준선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호흡기계(기도 개방성, 호흡음, 산소포화도), 심맥관계(심박수, 혈압, 피부색, 체온), 신경계(의식수준, 동공반사, 근력)를 함께 확인한다.
이어서 수술 부위의 배액 양상과 배액관 연결 상태, 정맥주입 경로의 개방성, 체위, 통증 강도를 사정하여 회복실 인계 정보와 실제 환자 상태가 일치하는지 판단한다.
도착 직후 측정한 사정값은 이후 변화를 비교하는 기준선이 된다. 호흡억제, 저혈량, 섬망, 배액량 증가 같은 합병증은 시간을 두고 진행될 수 있어 첫 사정 없이는 악화 여부를 판단할 근거가 없다.
진통제·진정제는 모두 호흡억제와 혈압저하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투여 전 반드시 의식수준·호흡수·혈압·통증 강도를 사정해야 한다. 사정에 근거하지 않은 선제적 투약은 마취 회복기 호흡억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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